김민재, 다시 ‘철기둥’ 모드… 벤치행 아픔 이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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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아픔을 겪었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새 시즌 철벽 수비를 재현하며 부활을 알리고 있다.
김민재는 한 박자 빠른 적극적인 수비로 상대 공격을 봉쇄하며 4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 행진을 이어갔다.
김민재는 29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5라운드 레버쿠젠과 경기에서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올 시즌 부임한 뱅상 콩파니 감독은 김민재의 장점인 공격적인 수비를 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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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아픔을 겪었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새 시즌 철벽 수비를 재현하며 부활을 알리고 있다. 김민재는 한 박자 빠른 적극적인 수비로 상대 공격을 봉쇄하며 4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 행진을 이어갔다.
김민재는 29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5라운드 레버쿠젠과 경기에서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김민재는 최근 4경기 연속 선발로 나와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 내 주전의 입지를 다졌다. 뮌헨은 지난 시즌 무패 우승팀인 레버쿠젠과 1대 1로 비겨 승부를 가리지 못했으나, 이번 시즌 5경기 4승 1무(승점 13점)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를 지켰다.
김민재는 이날 다요 우파메카노와 짝을 이뤄 뮌헨의 최후방에서 과감하고 단단한 수비를 선보였다. 90분간 볼터치 102회, 패스 성공률 92%(91회 중 84회)를 기록했다. 인터셉트 2회, 리커버리 7회, 볼 경합 승률 75% 등으로 탁월한 활약을 곁들였다. 축구 통계매체 소파 스코어는 김민재에게 7.1점의 평점을 부여했다.
지난 시즌 쓴소리를 일삼았던 현지 매체들도 긍정적 평가를 내놓기 시작했다. 독일 TZ는 “김민재가 레버쿠젠을 상대로 거친 수비를 펼치며 여러 차례 공격을 막아냈다”며 “후방에서 안정감을 보여준 그는 신뢰할 수 있는 센터백”이라고 평가했다. 스포르트1은 “김민재가 큰 실수 없이 집중력을 보여줬다. 어뢰처럼 앞으로 나아가 하프라인에서 상대 패스를 가로챘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나폴리 시절이던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최우수수비수에 선정되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지난 시즌 뮌헨에 입단해 리그 전반기까지 주전으로 활약했지만, 올해 초 아시안컵을 마친 후반기부터 벤치로 밀려났다. 종종 출전 기회를 받았지만 주요 경기에서 여러 차례 실수를 범하며 신뢰를 받지 못했다.
올 시즌 부임한 뱅상 콩파니 감독은 김민재의 장점인 공격적인 수비를 추구한다. 콩파니 감독은 김민재가 나폴리 시절 맡았던 왼쪽 센터백 자리를 내주고 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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