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은 관심"…100원회 온정 올해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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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불황의 어두운 터널 속에서도 100원회의 온정은 올해도 어김없이 이어졌다.
100원회(회장 김희만)는 29일 오전 11시 광주광역시 광산구 신가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중·고·대학생 24명에게 희망 장학금 570만원을 전달했다.
올해로 장학금 전달은 25번째로 지금까지 대학생 266명, 중·고생 883명 등 총 1,149명에게 1억9,550만원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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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만 회장, "일회성 아닌 지속적 나눔"감사
경기 불황의 어두운 터널 속에서도 100원회의 온정은 올해도 어김없이 이어졌다.
100원회(회장 김희만)는 29일 오전 11시 광주광역시 광산구 신가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중·고·대학생 24명에게 희망 장학금 570만원을 전달했다.
이 진(서영대·4년) 대학생 등 9명에게는 장학금 30만원이, 정다인(문정여고·3년) 등 중·고생 15명에게는 장학금 20만원씩이 주어졌다.
이 진 양은 "전국 각계각층에서 거주하는 사람들이 올해로 26년째 하루에 100원씩 정성껏 모인 장학금이라는 사실에 새삼 놀랬다"면서 "사회에 진출해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좋은 계기로 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희만 100원회 회장은 "우리 회원님들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나눔 실천을 하시는 분들이기에 고개가 절로 숙여진다"며 "지난 26년간 변함없는 신뢰 속에 성원을 보내 주심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장학금을 전달한 100원회는 이날 창립 제26주년 기념도 겸했다. 올해로 장학금 전달은 25번째로 지금까지 대학생 266명, 중·고생 883명 등 총 1,149명에게 1억9,550만원이 주어졌다. 장학금 대상자는 광주광역시 5개 구청에서 추천받아 선발된다.
김 회장은 장학기금 조성에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강원도, 수도권, 영남권 등 전국 각지에서 700여명의 회원이 하루 100원씩 회비를 납부하고 있으나 일부 회원들은 새주소명 실시와 핸드폰 변경으로 연락이 제대로 닿지 않아 새로운 소식을 전달하는 데 한계를 갖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온라인 강화를 통해 제2의 100원회 활성화에 정성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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