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팝페라 깜짝 공연 어때요?’…광주도시철도공사

장선욱 2024. 9. 2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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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초 징검다리 휴일을 맞아 광주도시철도공사가 지하철 이용객을 위한 깜짝 콘서트를 선보인다.

10월 2일 광주송정역과 금남로가역 역사와 전동차 안에서 유명 성악가 공연이 이어진다.

안 테너는 광주송정역 대합실에서 베르디 '여자의 마음'등 유명 오페라 곡을 선보인 후 전동차 안에서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 우리 귀에 친숙한 음악들을 플래시몹(깜짝 공연) 기획 행사로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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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너 안세권 공연 펼쳐

‘달리는 지하철에서 멋진 팝페라 공연 즐기세요’

10월 초 징검다리 휴일을 맞아 광주도시철도공사가 지하철 이용객을 위한 깜짝 콘서트를 선보인다. 10월 2일 광주송정역과 금남로가역 역사와 전동차 안에서 유명 성악가 공연이 이어진다.

광주도시철도공사는 “가족 나들이가 많은 징검다리 연휴 기간에 전동차가 팝페라 무대로 깜짝 변신한다”고 29일 밝혔다.

다음 달 2일 도시철도 역사와 전동차 안에서 ‘가족의 소중함’을 주제로 한 이색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이다.

공연에는 TV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큰 인기를 끈 유명 성악가 안세권 테너가 출연해 도시철도 역사와 전동차 곳곳에서 매혹적인 오페라 선율을 들려준다.

안 테너는 광주송정역 대합실에서 베르디 ‘여자의 마음’등 유명 오페라 곡을 선보인 후 전동차 안에서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 우리 귀에 친숙한 음악들을 플래시몹(깜짝 공연) 기획 행사로 펼친다.

이어 금남로4가역 무대에서 가족 단위 승객들을 위해 동요, 팝송, 가요 등 각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사한다.

도시철도공사는 깜짝 공연이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즐거운 한마당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사는 이와 함께 금남로4가역에서 저출산 극복 캠페인을 연다. 임산부 체험, 어르신 무임 교통카드 안내, 청소년 교통카드 증정 행사 등을 통해 가족 공동체의 소중함에 대해 시민들과 공감하는 시간을 갖는다.

공사 관계자는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연휴를 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공연을 준비했다”며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철도 운영으로 대중교통과 자전거, 보행이 우대받는 ‘대·자·보 도시 광주’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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