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친 일상 나눠 본 '군산우체통거리 손편지 축제'

호남취재본부 김건완 2024. 9. 2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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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군산 우체통 거리 손편지 축제'가 27~28일 성황리에 열렸다.

28일 전북 군산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낭만의 옛 시절 추억을 재현한 여러 행사가 많은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이 참여해 한가득 인기를 끌었다.

한편 올해로 7회째 맞는 이 축제는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군산 우체통 거리 경관협정운영회(회장 배학서)가 직접 주관한 주민주도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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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생각한 축제…주민주도 성공 사례
'행운' 주제로 손편지 쓰기 등 행사 다채

'제7회 군산 우체통 거리 손편지 축제'가 27~28일 성황리에 열렸다.

28일 전북 군산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낭만의 옛 시절 추억을 재현한 여러 행사가 많은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이 참여해 한가득 인기를 끌었다.

'제7회 군산 우체통 거리 손편지 축제'가 27일, 28일 이틀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진은 손편지 축제 전경.[사진제공=군산시]

행사는 '행운'이란 주제로 펼쳐졌다. 손편지 쓰기, 우체통 색칠하기, 나만의 우표 만들기, 길거리공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볼거리를 마련했다. 강임준 군산시장과 김우민 군산시 의장, 신영대 국회의원 등이 참석, 손편지 축제를 준비한 지역 주민과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강 시장은 "앞으로도 군산 우체통 거리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면서 "도시재생사업으로 우체통 거리와 같은 지역 특색 발굴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7회째 맞는 이 축제는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군산 우체통 거리 경관협정운영회(회장 배학서)가 직접 주관한 주민주도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 사례다. 지역 주민들이 직접 진행한 도구 꾸러미 체험행사 운영은 지역발전에 지역공동체 노력과 역량을 강화한 계기로 자리 잡았다.

행사를 찾은 방문객들은 "손편지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평소 일상에서 표현하지 못하고 지나쳐버린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응원한 뜻깊은 시간을 만들었다"고 입을 모았다.

배학서 운영회장은 "그동안 군산 우체통 거리 손편지 축제에 많은 관심과 성원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속적인 지역공동체 활동으로 손편지 축제가 더욱 알차고 풍성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호남취재본부 김건완 기자 yac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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