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밤에도 푹푹 쪘다…제주도에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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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관측 이래 최장 열대야 기록을 쓴 제주에서 간밤 또 열대야가 나타났다.
29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이날 아침 사이 성산 지역의 최저기온은 25.0도를 기록해 열대야가 발생했다.
도내 다른 지역의 최저기온은 제주(북부) 23.9도, 서귀포(남부) 24.1도, 고산(서부) 21.6도를 기록하는 등 25도를 살짝 밑돌았다.
올해 지역별 열대야 일수는 제주는 75일, 서귀포 68일, 성산 60일, 고산 51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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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현경 기자]
기상 관측 이래 최장 열대야 기록을 쓴 제주에서 간밤 또 열대야가 나타났다.
29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이날 아침 사이 성산 지역의 최저기온은 25.0도를 기록해 열대야가 발생했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을 뜻하는 것으로, 기온이 25도를 넘으면 사람이 쉽게 잠들기 어려워 더위를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된다.
도내 다른 지역의 최저기온은 제주(북부) 23.9도, 서귀포(남부) 24.1도, 고산(서부) 21.6도를 기록하는 등 25도를 살짝 밑돌았다.
올해 지역별 열대야 일수는 제주는 75일, 서귀포 68일, 성산 60일, 고산 51일 등이다. 4개 지점 모두 관측을 시작한 이래 올해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최다 기록은 제주 2022년 56일, 서귀포 2013년 57일, 성산 2023년·2010년 35일, 고산 2018년 40일이다.
기상청은 "어제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밤사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성산 지역에 열대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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