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압해읍에 ‘신안천일염 종합유통센터’ 준공

김영균 2024. 9. 2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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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은 압해읍 송공리에서 '신안천일염 종합유통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신안군은 이번 종합유통센터 준공을 계기로, 명품 신안천일염의 수출길을 열어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고, 천일염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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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명품 ‘신안천일염’ 생산·유통 중심
글로벌 경쟁력 강화
준공식 개최 사진. 신안군 제공


전남 신안군은 압해읍 송공리에서 ‘신안천일염 종합유통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준공식에는 박우량 신안군수, 서삼석 국회의원,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을 비롯해 도의원, 군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지역사회의 큰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박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청정 신안갯벌에서 생산되는 신안천일염을 더욱 고품질의 명품 천일염으로 세척·탈수·건조·포장·유통할 수 있는 전초기지를 마련하게 됐다”며 “특히 전국 천일염 생산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주산지 인만큼, 이번 유통센터 준공을 통해 국내외 유통 및 수출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말했다.

신안천일염 종합유통센터는 연간 1만t의 깨끗한 명품 천일염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계통 출하와 수출을 통해 매년 100억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된다. 이를 통해 천일염 가격의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유통센터는 지상 1층 철골 구조로 공장동과 행정동, 연구분석실을 갖추고 있다. 총대지면적은 1만3489㎡, 연면적은 4952㎡에 달하며, 사업비로는 국비 75억원과 군비 95억원 등 총 170억원이 투입됐다.

신안군은 이번 종합유통센터 준공을 계기로, 명품 신안천일염의 수출길을 열어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고, 천일염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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