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유타대와 함께 바이오기업 미국 진출 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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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지난 28일 인천시청에서 미국 유타대학교와 바이오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와 유타대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천지역 바이오기업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 취득 지원, 미국 현지 시장 진출 지원, 바이오헬스 산업 관련 정책 개발 및 현안 해결, 관련 시설 및 투자 지원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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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지난 28일 인천시청에서 미국 유타대학교와 바이오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와 유타대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천지역 바이오기업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 취득 지원, 미국 현지 시장 진출 지원, 바이오헬스 산업 관련 정책 개발 및 현안 해결, 관련 시설 및 투자 지원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인천지역 바이오산업은 그동안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을 중심으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K-바이오 랩허브,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등 바이오산업 관련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신약 개발, 의료기기, 소재·부품·장비 등 여러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에 맞춰 유타대는 인천지역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바이오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할 수 있도록 이번 업무협약을 먼저 제안했다. 유타대는 미국 바이오기업들의 FDA 인허가 및 투자 유치 분야에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인천지역 바이오기업의 글로벌 진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식에는 테일러 랜달 유타대 총장과 미국 유타주 주요 인사들이 직접 참석해 업무협약에 대한 깊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드러냈다.
랜달 총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유타대의 바이오 분야 역량을 확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인천지역 바이오산업의 혁신과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인천지역 바이오산업의 구조를 다변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인천을 세계에서 인정받는 바이오산업 글로벌 허브로 도약시킨다는 목표도 세웠다. 내년부터는 관련 시범사업으로 인천테크노파크 등과 함께 인천지역 바이오기업의 FDA 인허가 취득과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하병필 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인천지역 바이오산업에 새로운 전환점을 제공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 인천을 세계 바이오산업의 중심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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