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운, 충격의 UFC 4연패…프랑스 무패 신성에 만장일치 판정패
김희웅 2024. 9. 29. 08:03
한국 최중량 UFC 파이터 ‘쎄다’ 정다운(30)이 고개를 떨궜다.
정다운은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모이카노 vs 생드니’ 라이트헤비급(90.3kg) 매치에서 우마르 시(28·프랑스)에게 만장일치 판정패(27-30 27-30 27-30) 했다. 3라운드 중 단 한 라운드도 뺏지 못했다.
2019년 8월 UFC 데뷔전을 치른 정다운은 초반 5경기에서 4승 1무를 거뒀다. 하지만 2022년부터 더스틴 자코비, 데빈 클락(이상 미국), 카를로스 울버그(뉴질랜드), 우마르 시에게 내리 패했다. UFC 4연패.
정다운의 종합격투기(MMA) 총전적은 15승 1무 6패다. 프랑스 신성 우마르 시는 옥타곤 2연승을 챙기는 동시에 MMA 11전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번 경기는 파리에서 열린 만큼, 우마르 시를 향한 압도적인 응원이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정다운은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1라운드 때 테이크다운을 내주기도 했지만, 다시 일어서는 등 상대의 레슬링 공세를 잘 막았다. 잽과 킥을 적절히 섞었지만, 상대의 타격 횟수가 더 많았다.
2라운드 때도 킥과 펀치로 경기를 풀었지만, 우마르 시의 잽이 날카로웠다. 우마르 시는 적극적으로 주먹을 뻗으며 2라운드도 가져갔다.
반전이 필요했던 3라운드. 우마르 시는 끊임없이 전진 기어를 넣고 펀치를 쏟았다. 정다운도 압박했다. 하지만 1분 40여 초를 남겨둔 시점에 정다운이 테이크다운을 시도했고, 이후 그라운드 싸움을 하다가 경기 종료 공이 울렸다.
우마르 시는 자신의 승리를 확신하는 듯 곧장 펜스를 넘어 홈팬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정다운은 UFC에서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김희웅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2골→상의 탈의’ 오현규의 자신감, “우리는 계속 이길 것”…역전승 이끈 헹크 영웅 - 일간
- 이순재, 건강 이상 딛고 이름값... 노상방뇨→물세례 완벽 소화 (개소리) - 일간스포츠
- “선 넘었다” 유승준, 비자발급 3차 거부에 또 소송 맞불→재판만 10년째 [종합] - 일간스포츠
- 함소원, 진화와 이혼 후 스킨십 多... 동반 여행까지 (가보자GO) - 일간스포츠
- 전종서 ‘골반 뽕’ 의혹 종식한 의상... “완벽한 황금 골반” - 일간스포츠
- 한소희, 얼굴 피어싱 후회... “이렇게 좋은 아이템 두고” - 일간스포츠
- 주새벽, 연상 비연예인과 조용히 결혼…임나영·남상지 “축하해” - 일간스포츠
- “영원할 줄 알았던” 매기 스미스 별세…‘해리 포터’ 인연들 추모 [왓IS] - 일간스포츠
- ‘이은형♥’ 강재준, 자신과 똑 닮은 붕어빵 子.. “어디 보는 거야?” - 일간스포츠
- '복귀 불발' 김하성, 결국 수술까지 받는다..."좌절스럽고, 실망스럽다" -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