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여성들, 매년 8만명씩 가슴 축소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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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8만명에 육박하는 미국 여성들이 가슴 축소 수술을 받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29일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매년 30만명가량이 가슴 관련 수술을 받고 있는데 이 중 7만6000건 이상이 축소술에 해당한다.
특히 10대와 30세 이하, 출산한 여성들 사이에서 가슴 축소술을 받고 싶어하는 사람이 급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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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8만명에 육박하는 미국 여성들이 가슴 축소 수술을 받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29일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매년 30만명가량이 가슴 관련 수술을 받고 있는데 이 중 7만6000건 이상이 축소술에 해당한다. 성전환이나 유방암 등 질병에 의한 가슴 재건을 제외한 순수한 축소술이다. 특히 10대와 30세 이하, 출산한 여성들 사이에서 가슴 축소술을 받고 싶어하는 사람이 급증하고 있다.
NYT는 이런 현상의 원인으로 이상적 가슴 크기에 대한 인식 변화를 꼽았다. 통계에 따르면 세계 여성 10명 중 7명 이상이 자신의 가슴 크기에 불만족하고 있는데 이는 가슴을 곧 여성의 여성성과 매력도 등으로 연결하는 남성주의적 시선이 강한 사회적 환경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성들이 이런 성적 대상화에서 벗어나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큰 가슴이 주는 불편함도 축소술 급증의 배경 중 하나다. 큰 가슴은 운동하거나 갑자기 뛰어야 할 때 방해가 된다. 실제로 큰 가슴은 목과 허리뿐 아니라 두통까지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들은 건강을 얻고 신체 통증을 줄이기 위해 가슴을 줄이고 있다. NYT는 “작은 가슴을 갖고자 하는 것은 자기애적 행동”이라고 설명했다.
김진욱 기자 reali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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