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위 향한 집념’ KT, 5점 차 뒤집고 타이브레이커 확보…SSG도 역전승
김영건 2024. 9. 28.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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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를 향한 두 팀의 집념이 대단하다.
KT 위즈는 5점 차로 밀리는 등 패색이 짙던 경기를 뒤집었고, SSG 랜더스 역시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KT는 28일 오후 5시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이자 시즌 최종전에서 10-7로 승리했다.
한편 한화를 만난 SSG도 한때 리드를 빼앗기는 등 힘겨운 경기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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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10-7 키움 제압…SSG, 한화전 6-2 역전승
30일 SSG-키움전에 걸린 운명…SSG 승리 시 ‘5위 타이브레이커’
5위를 향한 두 팀의 집념이 대단하다. KT 위즈는 5점 차로 밀리는 등 패색이 짙던 경기를 뒤집었고, SSG 랜더스 역시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KT는 28일 오후 5시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이자 시즌 최종전에서 10-7로 승리했다.
이날 KT는 키움에 완벽히 밀렸다. 1회 김민혁의 3루타에 이은 로하스의 1타점 땅볼로 선취점을 올렸으나 2~4회 연속 2실점을 당하며 1-6, 5점 차로 뒤졌다. 팀을 이끌 거라 기대했던 좌완 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은 3.1이닝 6실점(4자책)으로 부진하며 조기 강판됐다.
수세에 몰린 순간, KT 타선이 힘을 냈다. 4회말 안타 5개와 볼넷 1개를 묶어 대거 5점을 뽑아냈다. 기세를 탄 KT는 6-6으로 맞선 5회말 2사 후 강백호의 2루타로 흐름을 이었다. 여기서 오재일이 키움 우완 불펜투수 박승주의 시속 129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역전 1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후 KT는 올 시즌 줄곧 선발투수로만 나섰던 우완 사이드암 고영표를 앞세워 키움 타자들을 잠재웠다. 타선도 추가점을 올렸고, KT는 10-7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KT는 72승(2무70패)째를 올리며 최소 5위 결정전을 확보했다. 아직 한 경기가 남은 6위 SSG와 경기 차는 0.5경기다.
한편 한화를 만난 SSG도 한때 리드를 빼앗기는 등 힘겨운 경기를 치렀다. 김광현을 내세웠지만, 1회부터 2실점을 헌납하며 0-2로 끌려갔다. 다만 SSG는 흔들리지 않고 2회부터 3이닝 연속 1득점을 기록, 3-2로 승부를 뒤집었다. 막판에는 필승조를 투입해 한화 타선을 틀어막았고, 경기를 6-2 승리로 끝냈다.
SSG의 운명은 오는 30일에 결정된다. 이날 SSG는 키움과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만약 최종전을 이긴다면, KT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가는 5위를 놓고 타이브레이커를 치른다. 반대로 진다면 SSG의 가을야구 희망은 좌절된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30일 SSG-키움전에 걸린 운명…SSG 승리 시 ‘5위 타이브레이커’
5위를 향한 두 팀의 집념이 대단하다. KT 위즈는 5점 차로 밀리는 등 패색이 짙던 경기를 뒤집었고, SSG 랜더스 역시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KT는 28일 오후 5시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이자 시즌 최종전에서 10-7로 승리했다.
이날 KT는 키움에 완벽히 밀렸다. 1회 김민혁의 3루타에 이은 로하스의 1타점 땅볼로 선취점을 올렸으나 2~4회 연속 2실점을 당하며 1-6, 5점 차로 뒤졌다. 팀을 이끌 거라 기대했던 좌완 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은 3.1이닝 6실점(4자책)으로 부진하며 조기 강판됐다.
수세에 몰린 순간, KT 타선이 힘을 냈다. 4회말 안타 5개와 볼넷 1개를 묶어 대거 5점을 뽑아냈다. 기세를 탄 KT는 6-6으로 맞선 5회말 2사 후 강백호의 2루타로 흐름을 이었다. 여기서 오재일이 키움 우완 불펜투수 박승주의 시속 129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역전 1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후 KT는 올 시즌 줄곧 선발투수로만 나섰던 우완 사이드암 고영표를 앞세워 키움 타자들을 잠재웠다. 타선도 추가점을 올렸고, KT는 10-7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KT는 72승(2무70패)째를 올리며 최소 5위 결정전을 확보했다. 아직 한 경기가 남은 6위 SSG와 경기 차는 0.5경기다.
한편 한화를 만난 SSG도 한때 리드를 빼앗기는 등 힘겨운 경기를 치렀다. 김광현을 내세웠지만, 1회부터 2실점을 헌납하며 0-2로 끌려갔다. 다만 SSG는 흔들리지 않고 2회부터 3이닝 연속 1득점을 기록, 3-2로 승부를 뒤집었다. 막판에는 필승조를 투입해 한화 타선을 틀어막았고, 경기를 6-2 승리로 끝냈다.
SSG의 운명은 오는 30일에 결정된다. 이날 SSG는 키움과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만약 최종전을 이긴다면, KT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가는 5위를 놓고 타이브레이커를 치른다. 반대로 진다면 SSG의 가을야구 희망은 좌절된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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