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최고지도자 '안전장소'로 대피…후속 대책 논의"
김은빈 2024. 9. 28. 19:47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신변 안전을 위해 보안 조치가 강화된 국내의 안전 장소로 대피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8일(현지시간) 지역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이 이날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를 제거했다고 발표했다.
이란은 현재 나스랄라 제거에 대한 후속 조치를 결정하기 위해 헤즈볼라와 다른 지역 내 대리 집단과 지속적으로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이란의 지원을 받아온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의 계속된 공세에 이란의 도움을 요청해 왔지만, 이란 당국은 아직은 때가 아니라며 확전에 선을 그어 왔다.
이스라엘군은 전날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 다히예를 정밀 공습했다고 밝혔다. 이 공습으로 나스랄라와 함께 헤즈볼라 남부 전선 사령관인 알리 카르키 등 일부 지휘부가 사망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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