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승격 전쟁’ 끝까지 모른다…‘1위’ 안양, 충남아산에 0-1 패→이제 단 3점 차
김희웅 2024. 9. 28. 19:33
K리그2 팀들의 승격 경쟁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1위 FC안양이 충남아산FC에 패하면서 2부 리그 우승권 경쟁은 더 뜨거워졌다.
안양은 28일 오후 4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K리그2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충남아산에 0-1로 졌다.
K리그2 1위인 안양은 지난 24일 열린 서울 이랜드전(0-1 패)에 이어 2연패 늪에 빠졌다. 안양(승점 54)은 이번 경기를 마친 뒤에도 선두를 지켰지만, 2위 충남아산(승점 51)과 격차는 단 3점이다.
2024시즌이 막바지로 향하고 있지만, 우승 트로피의 향방은 안갯속이다. 충남아산 뒤로도 이랜드(승점 48) 부산 아이파크(승점 46) 등이 안양을 바투 추격하고 있다. 잘 나가던 안양의 기세가 다소 누그러지면서 다른 팀들도 역전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이날 팽팽하던 0의 균형은 후반 3분에 깨졌다. 충남아산 데니손이 페널티 박스 안으로 밀고 들어가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망 오른쪽 구석에 꽂혔다. 데니손은 상의를 탈의하며 기쁨을 나눴다.
득점이 필요했던 안양은 후반 31분 악재를 마주했다. 공격수 야고가 부상으로 빠졌고, 야치다가 대신 투입됐다. 하지만 끝내 충남아산 골문은 열지 못했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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