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레이예스, 역대 2번째 200안타 달성…서건창 기록 깨나

현예슬 2024. 9. 28.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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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부산 동래구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3회 말 1사 후에 롯데 레이예스가 안타를 치고 1루에 진출해 주루코치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가 KBO리그 역대 2번째로 단일 시즌 200안타를 달성했다.

레이예스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회말 중전안타를 치고 나갔다.

1회 투수 땅볼로 물러난 레이예스는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KIA 선발 윤영철을 상대로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렸다.

이로써 레이예스는 KBO리그 역대 2번째 한 시즌 200안타 기록을 썼다.

레이예스는 10년 만에 200안타에 도달한 주인공이 됐다. 앞서 2014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 소속이던 서건창(KIA 타이거즈)이 201안타를 기록해 KBO리그 역대 최초로 200안타를 달성한 바 있다.

레이예스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남은 2경기에서 안타 2개를 더하면 서건창을 넘어 KBO리그 단일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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