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KeG 9월 리그 LoL 부문 우승

이다니엘 2024. 9. 2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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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새도우)가 전국 결선에서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대전은 28일 서울 강남에서 열린 제16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KeG) 9월 리그 '리그 오브 레전드' 부문 결승전에서 광주(젠지 스콜라스)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대 1 완승을 거뒀다.

지난달 열린 전국 결선에서 16강 탈락의 수모를 겪은 대전은 이번 리그에서 환골탈태해 돌아왔다.

대전은 첫 세트부터 라인전 우위를 상대에 각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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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대 1 승리
‘케미시’ 김시훈 “연습한 대로 경기력 나와 기뻐… 루키·쵸비 존경”

대전(새도우)가 전국 결선에서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대전은 28일 서울 강남에서 열린 제16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KeG) 9월 리그 ‘리그 오브 레전드’ 부문 결승전에서 광주(젠지 스콜라스)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대 1 완승을 거뒀다.

지난달 열린 전국 결선에서 16강 탈락의 수모를 겪은 대전은 이번 리그에서 환골탈태해 돌아왔다. 9강 조별예선에서 4전 전승으로 준결승에 오른 뒤 경북, 광주를 차례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광주는 패자조에서 살아 올라오는 저력을 보였지만 대전의 벽을 끝내 넘지 못했다.

대전의 체급이 돋보이는 하루였다. 라인전 단계에서 대부분 매치를 리드하며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갔다. 광주는 중반 합류전 양상부터 끈끈한 조직력으로 대전에 맞섰지만 일찍 벌어진 성장 차이를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대전은 첫 세트부터 라인전 우위를 상대에 각인시켰다. 미드라이너 김시훈의 르블랑이 유연함 움직임으로 일찍이 상대 혼을 빼 놓았다. 오브젝트를 독식한 끝에 27분 만에 상대 넥서스를 파괴했다.

다음 세트에서 광주가 강한결의 카밀을 앞세워 반격에 성공했지만 3세트에서 다시금 체급에서 큰 차이를 보이며 대전이 킬 스코어 7대 0으로 앞서는 모습을 보였다. 탑라이너 장찬호의 아트록스가 맹활약하며 상대 진영을 무너뜨렸다.

결국 4세트가 마지막이 됐다. 미드에 사일러스를 깜짝 기용한 대전은 잭스-세주아니-렐로 이어지는 막강한 돌격 조합으로 이번에도 라인전부터 주도권을 가져갔다.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이 있었지만 결국 좀 더 좋은 전투를 펼친 대전이 승리를 가져갔다.

경기를 마친 뒤 매체 인터뷰에서 ‘케미시’ 김시훈은 “연습한대로 경기력이 잘 나와서 기쁘다”면서 만족해했다.

05년생 미드라이너 김시훈은 가장 존경하는 롤 모델로 ‘루키’ 송의진과 ‘쵸비’ 정지훈을 꼽으며 “라인전이 강한 게임스타일을 좋아하고 선호한다. 과거에는 루키, 현재는 쵸비 선수가 가장 잘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1세트에서 르블랑을 뽑은 데에 “메타 챔피언을 선호하려고 노력하는데 르블랑은 플레이어 실력에 따라 티어가 달라진다고 생각한다”면서 “자신감있게 꺼낼 수 있는 챔피언”이라고 전했다.

그는 지난달 전국 결선에서 예선 탈락했던 때를 떠올리며 “팀이 만들어진지 얼마 안 되어서 초반 설계나 이런 부분에서 합이 맞지 않고 준비가 미흡했다”면서 “이번 리그전을 준비하면서 연습량이 많아지니 경기력이 잘 나왔다”고 돌아봤다.

다음 달 곧장 열리는 리그에 대해선 “패치 버전이 조금 다르다. 상대 스타일을 고려하되 챔피언은 현재 메타에 맞게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우승했지만 10월엔 어떤 메타가 될지 모른다. 상황에 맞춰 최선 다해 준비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10월에도 오늘의 기분 느낄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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