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家 장녀, 주식투자 '대박'...남편 정보 덕?

박근아 2024. 9. 28. 08: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故) 구본무 LG그룹 선대회장의 맏딸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취득한 정황이 파악됐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구 대표가 코스닥 상장사인 바이오업체 A사의 주식 3만주를 취득하며 발표되기 전의 투자유치 정보를 활용했다고 보고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해당 안건을 금융위원회에 넘겼다.

해당 투자를 결정한 인물이 구 대표의 남편인 BRV 캐피탈 윤관 최고투자책임자(CIO)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박근아 기자]

고(故) 구본무 LG그룹 선대회장의 맏딸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취득한 정황이 파악됐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구 대표가 코스닥 상장사인 바이오업체 A사의 주식 3만주를 취득하며 발표되기 전의 투자유치 정보를 활용했다고 보고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해당 안건을 금융위원회에 넘겼다.

금융위원회는 다음 달 2일 증권선물위원회에서 이 안건을 처리할 방침이다.

A사는 심장 희귀질환 치료를 위한 신약 등을 개발하는 업체다. 이 회사는 지난해 4월 19일 블루런벤처스의 글로벌 성장 투자 플랫폼 BRV 캐피탈 매니지먼트로부터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500억원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해당 투자를 결정한 인물이 구 대표의 남편인 BRV 캐피탈 윤관 최고투자책임자(CIO)다.

이 소식에 주당 1만8천원 수준이던 A사의 주가는 투자 유치 발표 당일 16% 넘게 급등했고, 한때 5만원대까지 치솟았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