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하는 게 뭘까? '등지고 딱딱+3호골' 이강인, 제로톱도 '완벽 소화'... 기회 창출 7회 '최다'

윤효용 기자 2024. 9. 28.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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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스타드렌전에서 완벽한 활약으로 파리생제르맹(PSG)의 승리를 이끌었다.

 28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2024-2025 리그1 6라운드를 치른 파리생제르맹(PSG)가 스타드렌에 3-1로 승리했다.

 이강인은 이날 제로톱으로 선발 출전해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왼쪽으로 이동해 연계하던 이강인의 공을 빼앗기 위해 유니폼을 잡아당긴 로렌즈 아씨뇽가 전반 40분 경 경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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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이강인이 스타드렌전에서 완벽한 활약으로 파리생제르맹(PSG)의 승리를 이끌었다. 


28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2024-2025 리그1 6라운드를 치른 파리생제르맹(PSG)가 스타드렌에 3-1로 승리했다. 


이강인은 이날 제로톱으로 선발 출전해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브래들리 바르콜라, 우스만 뎀벨레 사이에 이강인을 위치시켰고, 워렌 자이르에머리, 주앙 네베스, 파비앙 루이스로 뒤를 받쳤다. 주로 제로톱을 맡았던 마르코 아센시오가 부상을 당하면서 이강인에게 기회가 왔다. 이강인이 제로톱을 소화하는 건 PSG에서 처음이었다.


이강인은 중앙뿐 아니라 측면부터 깊숙한 곳까지 내려와 공을 받아주며 공격을 전개했다. 전반 초반부터 양질의 패스를 동료들에게 공급하며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6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상대 센터백을 상대로 공을 지켜낸 뒤 왼발 빽힐로 뎀벨레에게 패스해 기회를 창출했다. 전반 18분에는 오른쪽에서 상대 수비 사이를 뚫어내는 절묘한 패스를 뎀벨레에게 전달했다. 그러나 두 번 모두 뎀벨레의 아쉬운 마무리로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상대 수비가 이강인을 막으려다 경고를 받기도 했다. 왼쪽으로 이동해 연계하던 이강인의 공을 빼앗기 위해 유니폼을 잡아당긴 로렌즈 아씨뇽가 전반 40분 경 경고를 받았다.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후반전에는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후반 12분 바르콜라에게 패스한 뒤 페널티 지역으로 뛰어들어간 이강인은 바르콜라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몸을 날려 머리로 밀어넣었다. 이강인의 리그 3호골이었다. 앞서 1, 2라운드 르아브르, 몽펠리에전에서 연속골을 넣은 뒤 4경기 만에 다시 득점포를 가동했다. 


풀타임을 소화한 이강인은 멀티골을 넣은 바르콜라에 이어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가장 많은 기회 창출(7회)을 성공시켰고, 패스 성공률은 91%에 달했다. 드리블 성공률도 100%, 롱패스 성공률도 100%를 달성하며 자신의 장기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볼 경합에서는 64%의 승률을 기록하며 최전방 공격수로서 제 역할을 다했다. 


최근 위치를 가리지 않고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지난 브레스트전에서는 오른쪽 미드필더로 출전해 상대 감독의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이번에는 제로톱도 잘할 수 있다는 걸 증명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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