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감독 특급 칭찬' 이끈 와이스 QS 완벽투 피날레…"한국 생활 대만족, 재계약? 시즌 종료 뒤 고민“ [현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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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라이언 와이스가 올 시즌 최종 등판에서 퀄리티 스타트 무실점 완벽투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경기 뒤 한화 김경문 감독은 "무엇보다 선발 투수 와이스가 6이닝 동안 완벽한 피칭을 했고, 김서현·한승혁·김승일 등 불펜들도 상대타선을 잘 막았다.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한 노시환, 8회 3점 홈런을 쏘아 올린 최인호 등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로 홈구장을 가득 채워주신 팬들에게 승리를 드릴 수 있어 기쁘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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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전, 김근한 기자)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라이언 와이스가 올 시즌 최종 등판에서 퀄리티 스타트 무실점 완벽투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와이스는 27일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대전 KIA 타이거즈전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82구 3피안타 6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팀의 8-0 대승에 이바지했다.
이날 와이스는 1회 초 2사 뒤 윤도현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첫 출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와이스는 후속타자 이우성을 3루 땅볼로 잡고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후 와이스는 2회 초부터 4회 초까지 3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상대 타선을 압도하는 투구를 이어갔다. 한화는 4회 말 채은성의 선제 적시타와 이도윤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와이스에게 득점 지원을 선사했다.
5회 초도 무실점으로 막은 와이스는 시즌 5승 요건을 충족했다. 한화는 5회 말 노시환의 1타점 적시타로 3-0까지 달아났다.
와이스는 6회 초에도 마운드에 올라 실점 없이 이닝을 매듭지었다.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한 와이스는 7회 초 시작 전 김서현에게 공을 넘기고 시즌 최종 등판을 마무리했다. 이후 한화는 7회 말 노시환의 적시 2루타와 8회 말 최인호의 2점 홈런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뒤 한화 김경문 감독은 "무엇보다 선발 투수 와이스가 6이닝 동안 완벽한 피칭을 했고, 김서현·한승혁·김승일 등 불펜들도 상대타선을 잘 막았다.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한 노시환, 8회 3점 홈런을 쏘아 올린 최인호 등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로 홈구장을 가득 채워주신 팬들에게 승리를 드릴 수 있어 기쁘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3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른 노시환도 "내 3안타보다 팀이 이겨서 기분이 좋다. 시즌이 끝나가는 것은 아쉽지만 그래도 타격감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안 좋은 느낌으로 시즌을 끝내는 것보다 좋은 느낌으로 끝내는 것이 내년 시즌에도 미치는 영향이 다를 것이기 때문"이라며 "경기 전 초구부터 과감하게 방망이를 돌리자는 생각이었다. 그래서 투수들의 볼이 많아져 좋은 카운트에서 공격할 수 있었다. 남은 2경기에서도 적극적인 타격으로 좋은 마무리를 하겠다"라고 기뻐했다.
시즌 중반 임시 외국인 투수로 합류해 정식 선수 계약을 맺은 와이스는 16차례 등판 가운데 퀄리티 스타트만 11차례를 작성하면서 내년 시즌 재계약 청신호를 켰다.
와이스는 경기 뒤 취재진과 만나 "마지막 등판에서 승리해 기쁘다. 9월에 약간 부진했던 걸 빼고는 전반적으로 올 시즌 내 투구 내용에 만족하고 있다. 최재훈 선수의 리드에도 모든 공을 돌리고 싶다. 또 체인지업이 잘 먹히지 않았기에 스플리터로 만회하고자 했다. 문동주 선수에게 스플리터를 배운 덕분에 좋은 결정구를 장착했다"라며 고갤 끄덕였다.
와이스가 내년 시즌 한국 무대에 남을지도 관심사다. 와이스는 "아직 2경기가 남은 상황이고, 재계약 문제는 시즌이 끝난 뒤에 고민해도 될 듯싶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라며 "나와 아내 모두 한국 생활에 대만족하고 있다. 그 덕분에 마운드 위에서도 좋은 퍼포먼스가 나왔다"라며 미소 지었다.
마지막으로 와이스는 "처음엔 6주 계약으로 왔지만, 끝까지 한화 팬들이 응원한 덕분에 조금 더 길게 잘 던질 수 있었다. 한화 이글스 팬들이 최고의 팬이라고 생각한다. 감사의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라고 힘줘 말했다.
사진=대전, 김한준 기자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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