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노원구 청년정책 한눈에 볼 '청년누리'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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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와 노원구가 청년 정책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사이트를 개설했다.
청년누리는 정보제공이라는 기본적인 기능 외에도 청년들의 목소리를 표출하고 구의 정책에 대한 청년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코너를 함께 운영해 쌍방향 소통을 증진하는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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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와 노원구가 청년 정책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사이트를 개설했다.
이들 자치구는 분산된 청년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이같이 했다.
이에 따라 청년 정책에 대한 구민 관심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강남구, 청년 정보 사이트 강남청년누리’ 개설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다양한 청년정책 정보를 한곳에 모아 제공하는 홈페이지 ‘강남청년누리’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청년정책 홍보에 나섰다.
구는 청년 기본 조례를 제정, 전담팀을 신설해 청년 지원에 주력하고 있다. 각 부서와 유관기관이 추진하는 다양한 청년정책이 있지만, 지원 사업 정보가 분산되어 있어 청년들이 접근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에 구는 관련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통합 홈페이지를 구축했다.
‘강남청년누리’는 청년에게 유용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 관련 링크를 연결해 놓아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강남구 청년정책 개요와 청년정책기구를 소개한 ‘강남청년정책’ ▲일자리, 주거·금융, 보건·복지, 교육·문화 등 28개의 혜택을 아우르는 ‘사업소개’ ▲강남구 1인 가구 커뮤니티센터 등 청년지원 공간과 서울일자리포털 등 청년에게 유용한 외부 사이트를 소개하는 ‘커뮤니티’ 등이 있다.
구는 신규 개설한 청년정책 홈페이지를 알리기 위해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18일까지 명칭 공모 이벤트를 진행했다. 총 261건의 제안 중 청년정책을 모아둔 세상이라는 의미를 담은 ‘강남청년누리’가 최우수작으로 선정됐으며, 이를 정식명칭으로 활용해 청년정책에 대한 구민의 관심과 인지도를 높였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청년들이 필요한 정보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구축된 홈페이지인 만큼, 실시간 정보 제공 등 편의성 개선을 위한 기능 고도화에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노원구, 청년포털 시스템 ‘청년누리’ 개설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청년들의 정보 접근성 강화를 통한 사회적 참여 지원을 위해 청년 포털시스템 ‘청년누리’를 구축했다.
이번 시스템 개설은 지난해 '노원구 청년포럼'에서 나온 건의 사항을 구가 적극적으로 수용하면서 추진됐다. 지난해 1월 구는 청년정책과를 신설하면서 청년지원 정책을 전폭적으로 확장해나가고 있었지만 청년입장에서 구의 정책을 일목요연하게 확인하기에는 정보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새로 운영에 들어가는 노원구 청년포털 시스템 '청년누리'는 분야별 청년정책과 진행 상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연간 일정을 비롯해 청년들을 위한 시설 및 공간, 전국의 청년정책을 한자리에서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청년누리는 정보제공이라는 기본적인 기능 외에도 청년들의 목소리를 표출하고 구의 정책에 대한 청년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코너를 함께 운영해 쌍방향 소통을 증진하는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노원구 청년포털은 별도의 웹사이트 주소 또는 노원구청 홈페이지 상단 바로가기 탭을 통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 구는 앞으로 지속적인 개편 작업을 통해 이용자의 편의성 및 청년들과의 소통·공감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구는 ‘청년 일자리 발굴’, ‘청년 안전망 구축’, ‘청년 참여활동 기반 마련’ 등 3대 전략을 바탕으로 '청년이 오래 머무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개설한 청년누리는 5대 주요 과제 48개 세부 사업으로 추진하는 구의 청년정책 중 청년의 참여 촉진과 관련이 있다. 구정 전반에 청년의 참여를 확산하고 그 결과를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청년과 구의 소통 채널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앞으로 노원구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청년들과의 양방향 소통 공간이 마련됐다”며 “청년포털을 통해 지속적으로 청년들의 의견을 확인하고 이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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