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윤 대통령, 멕시코 대통령 취임식에 이상민 장관 경축 특사로 파견‧당정, 농업인 지원금 상향…재해복구비 지원단가 평균 23% 인상 등

임유정 2024. 9. 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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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체코 공식 방문 일정을 마치고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 공군 1호기에서 내려 환영 나온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대화하고 있다. ⓒ뉴시스

◇ 윤 대통령, 멕시코 대통령 취임식에 이상민 장관 경축 특사로 파견

윤석열 대통령은 내달 1일 개최 예정인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신임 멕시코 대통령 취임식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경축 특사로 파견할 예정이라고 대통령실이 27일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며 "이 특사를 통해 신임 멕시코 대통령에게 각별한 축하 인사를 전하고, 양국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담은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 특사는 이번 취임식 참석 계기에 멕시코 고위인사 접촉, 동포·기업 간담회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 당정, 농업인 지원금 상향…재해복구비 지원단가 평균 23% 인상

당정이 농업직불금 관련 예산을 5조원 확대하기로 했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27일 국회에서 '한국형 소득 경영 안전망 민당정 협의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농업인 소득·경영 안전망 구축 종합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전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공익직불제를 확대해 농업인의 기초 소득 안전망을 확충할 계획"이라며 "공익직불제 예산도 3000억원 증액해 3조4000억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한 총리 "이공계 지원 대폭 확대"…석사 월 80만·박사 110만

정부는 이공계 학생들이 경제적 걱정 없이 학업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연구생활장려금(월 석사 80만원, 박사 110만원) 석사 특화 장학금(연 석사 500만원)을 내년부터 새롭게 도입한다. 또한 출산·육아로 인한 경력단절 방지를 위해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기존 1년에서 3년으로 강화하고, 2028년까지 모든 연구기관에 적용한다. 한 총리는 "AI를 활용한 인재탐색 시스템을 구축하고 공공네트워크와 연계를 통해 원스톱 인재유치체계를 마련하여 기업의 인재 탐색·발굴 부담을 덜겠다"고 했다.

◇ '뺑소니 사망사고' 마세라티 운전자…경찰, 음주여부 수사

광주에서 발생한 '뺑소니 사망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마세라티 운전자의 음주운전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27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상 혐의로 긴급체포한 30대 마세라티 운전자 A씨를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4일 오전 3시 11분쯤 광주 서구 화정동 한 도로에서 서울 소재 법인 명의 마세라티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앞서가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연인 관계인 20대 오토바이 탑승자 2명이 크게 다쳐 소방 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여성 동승자가 당일 사망했다.

◇ 엘리엇 패소...삼성물산에 267억원 지연 손해금 청구 소송

삼성물산이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에 267억원의 지연손해금을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는 1심 법원 판단이 나왔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22부(최욱진 부장판사)는 이날 엘리엇이 삼성물산을 상대로 제기한 약정금 반환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양측의 합의서 내용은 실질적으로 주식매매대금과 같지만 다른 명목으로 지급된 금원을 포함하기 위한 규정으로 해석될 뿐"이라며 "지연손해금을 포함하기 위한 규정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 서울 빅5 병원 찾은 환자 4명 중 1명은 비수도권 거주자

작년 서울 지역 '빅5' 대형병원을 찾은 환자 4명 중 1명 이상은 비수도권 거주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빅5 병원 진료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빅5 병원을 찾은 환자는 266만146명이다. 이 중 비수도권에서 '원정진료'를 온 경우는 72만1930명으로 27.1%에 달했다.

◇ 아시아나항공, 단거리 국제선에 뜨거운 차·커피 제공 중단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30일부터 단거리 국제선의 이코노미 클래스 승객에게 뜨거운 커피·차 제공을 중단한다고 27일 밝혔다. 서비스가 중단되는 노선은 운항 시간이 2시간 30분을 초과하지 않는 일본, 중국, 대만으로 향하는 14개 노선이다.이들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에게는 앞으로 차가운 커피·차만 제공된다.

◇ "마트갔다가 멘붕"…배추, 평균 소매가 9963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이날 전국 전통시장, 대형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등에서 조사한 배추 소매가격은 포기당 평균 9963원이었다. 하루 전(9680원)과 비교해 2.9% 올랐다. 배추 소매가격은 1년 전(6534원)보다 52.5%, 평년(7072원)보다 40.9% 올랐다. 이에 정부는 치솟는 배추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중국에서 배추를 수입하기로 했다. 민간의 배추 수입을 촉진하기 위해 27%인 관세를 0%로 낮춘 할당 관세도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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