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난 기대작’ 지스타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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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업계가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에서 필살기를 꺼낸다.
개막일을 50여일 앞둔 상황에서 쟁쟁한 게임사의 참가소식이 속속 발표되면서 출시를 앞둔 '소문난 기대작'을 향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는 분위기다.
지스타는 올 한해의 게임 산업 트렌드와 출시를 앞둔 게임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게임쇼다.
넥슨은 지난달 독일에서 열린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과 이달 진행 중인 일본의 '도쿄게임쇼'에서 단독 부스를 차리고 전 세계 게이머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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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업계가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에서 필살기를 꺼낸다. 개막일을 50여일 앞둔 상황에서 쟁쟁한 게임사의 참가소식이 속속 발표되면서 출시를 앞둔 ‘소문난 기대작’을 향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는 분위기다.
지스타는 올 한해의 게임 산업 트렌드와 출시를 앞둔 게임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게임쇼다. 올해는 오는 11월 14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지스타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스타는 지난 6일 기준 총 3281부스(BTC관 2364부스, BTB관 917부스)를 확보했다. 역대 최대 규모였던 지난해 동일 시점과 비교했을 때 101%의 진도율이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넥슨이 이번 지스타 주인공으로 출동한다. 넥슨은 이번 지스타에서 7년 만에 메인 스폰서로 이름을 올렸다. 넥슨은 올해 BTC 최대 규모인 300부스 규모의 부스를 조성해 다양한 신작을 공개할 예정이다.
넥슨의 유력한 출품작으로는 ‘퍼스트 버서커:카잔’이 있다. 카잔은 넥슨의 인기 지식재산권(IP)인 ‘던전앤파이터(던파)’의 세계관을 멀티버스(다중 우주)로 재구성한 하드코어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던파의 주요 인물인 대장군 ‘카잔’의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처절한 복수극으로 그렸다.
넥슨은 지난달 독일에서 열린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과 이달 진행 중인 일본의 ‘도쿄게임쇼’에서 단독 부스를 차리고 전 세계 게이머를 만났다. 카잔은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제작 중이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만든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도 창립 후 처음으로 지스타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라이온하트는 올해 B2C 단독 100부스 규모로 전시 공간을 마련한다. 부스에서는 라이온하트의 개발 프로젝트 ‘발할라 서바이벌’ ‘프로젝트 C(가칭)’ ‘프로젝트 Q(가칭)’ ‘프로젝트 S(가칭)’ 등 신작 4종을 공개한다.
펄어비스도 기대작 ‘붉은사막’을 지스타에서 출품할 것으로 보인다. 펄어비스가 BTC관에 참가하는 건 2019년 이후 약 5년 만이다. 붉은사막은 펄어비스의 자체 개발 도구인 ‘블랙스페이스 엔진’으로 6년간 공 들여 제작하고 있다. 지난달 게임스컴에서 처음 베일을 벗은 이 게임은 각종 미디어와 게이머들의 찬사를 받았다.
이외에도 하이브IM, 크래프톤, 넷마블, 웹젠도 B2C에서 전시관을 꾸려 주요 신작을 공개한다. 예상되는 출품작으로는 ‘던전스토커즈(하이브IM)’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RF 온라인 넥스트’ ‘데미스 리본(이하 넷마블)’ ‘인조이(크래프톤)’ 등이 있다.
지스타 개막에 앞서 전야제 행사로 열리는 ‘대한민국 게임 대상’도 큰 관심사다. 업계에선 올해 대상 후보로 넥슨의 ‘퍼스트 디센던트’,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 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를 언급한다.
김지윤 기자 merr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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