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경제 2년 연속 역성장 전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독일 경제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역성장할 것으로 학계가 내다봤다.
독일경제연구소(DIW), 킬세계경제연구소(IFW),할레경제연구소(IWH) 등 5개 싱크탱크는 26일(현지시간) 발표한 공동 경제전망에서 올해 독일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0.1%에서 -0.1%로 하향 조정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지난 25일 독일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0.2%에서 0.1%로, 내년도는 1.1%에서 1.0%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0.1%→-0.1%
내년 1.4%→0.8%
올해 독일 경제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역성장할 것으로 학계가 내다봤다. 2020년 역성장을 기록한 뒤 2021년~2022년 성장을 이어오다가 지난해부터 경제가 다시 침체에 빠졌다.
독일경제연구소(DIW), 킬세계경제연구소(IFW),할레경제연구소(IWH) 등 5개 싱크탱크는 26일(현지시간) 발표한 공동 경제전망에서 올해 독일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0.1%에서 -0.1%로 하향 조정했다. 내년도 전망치는 1.4%에서 0.8%로 낮췄다.
독일 정부는 지난 7월 내년도 예산안 초안을 발표하면서 경기부양 프로그램으로 내년 경제성장률이 0.5%를 달성할 것이라고 했다. 이 프로그램은 독일 정부가 내년까지 2년간 1100억유로(약 161조원)를 지원해 경기를 활성화하는 안을 담고 있다.
그러나 싱크탱크에서는 이 같은 경기부양 프로그램이 큰 효과를 보지 못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올리버 홀테묄러 IWH 부소장은 "독일 경제의 문제는 성장예산의 규모에 비하면 몹시 근본적인 성격"이라고 말했다.
독일 정부는 민간 연구소의 분석을 통해 다음달 초 경제전망을 수정한다. 정부의 기존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올해 0.3%, 내년 1.0%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지난 25일 독일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0.2%에서 0.1%로, 내년도는 1.1%에서 1.0%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내년 전망은 주요 20개국(G20)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다.
한편, 독일 경제는 코로나19 대유행 직후 2020년에 전년 대비 -3.8% 성장했다. 이후 2021년~2022년 회복세를 보이다 지난해 마이너스 성장으로 다시 돌아섰다. 이에 지난해 독일 경제는 코로나 확산 이전인 2019년 대비 0.7% 성장하는 데 그쳤다.
박승욱 기자 ty1615@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일부러 저러는 건가"…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핸들 작고 승차감 별로"…지드래곤 탄 트럭에 안정환 부인 솔직리뷰 - 아시아경제
- 진정시키려고 뺨을 때려?…8살 태권소녀 때린 아버지 '뭇매'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