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도 경기 부양…금·은·구리 투자 어떨까 [마켓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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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밤 발표된 미국의 고용 지표와 2분기 성장률 확정치는 경기 연착륙 기대를 높였습니다.
은의 경우 전체 수요의 60% 이상이 산업향이기 때문에 은보다는 금광기업 투자가 더 유효하다고 추천했습니다.
최진영 연구원은 "지난번 고점이 톤당 1만1,500달러"라며 "금이 10%의 업사이드가 더 남았다고 본다면 구리 역시 이전 고점 경신을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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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정원우 기자]
지난밤 발표된 미국의 고용 지표와 2분기 성장률 확정치는 경기 연착륙 기대를 높였습니다.
*美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9/12 23.1만건 → 9/19 22.2만건 → 9/26 21.8만건 *美 경제성장률 1분기 1.6% (상향) → 2분기 3.0% (확정치)
특히 2분기 기업이익이 앞서 나온 수정치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를 덜었습니다.
중국은 예고대로 은행 지급준비율을 0.5%p 인하했고 재정지출 계획도 연이어 공개했습니다.
*中 연이어 부양책 -지준율 0.5%p 인하…장기 유동성 1조위안 공급 -특별채 2조위안 발행…6대 상업은행에 1조위안 투입 검토 연준의 빅컷에다 중국 정부의 대규모 부양책에 원자재 가격 들썩이고 있습니다.
27일 마켓인사이트에서는 최진영 대신증권 연구원과 원자재 투자 전략 점검했습니다. *주요 이벤트 (한국시간) -美 8월 PCE 지수 발표 (27일 밤) -美 9월 ISM 제조업 지수 (10월 1일 밤) -美 8월 구인·이직(JOLTs) 보고서 (10월 1일 밤) -美 9월 ADP 민간고용 (10월 2일 밤) -美 9월 ISM 서비스업 지수 (10월 3일 밤) -美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10월 3일 밤) -美 9월 고용보고서 (10월 4일 밤)
<한국경제TV 마켓인사이트>는 증시가 열리는 매일 오전 11시 생방송으로 진행됩니다. 투자에 대한 조언일 뿐 판단은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 금값 고공행진
금값의 상승세가 가파릅니다. 선물가격이 온스당 2,700달러선까지 터치하는 등 역대 최고가 행진입니다.
최진영 연구원은 "금은 실질금리와 반대로 간다"며 "온스당 2,900달러까지는 여전히 열려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명목가격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이지만, 물가상승을 고려한 실질가격은 아직 최고치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2차 오일쇼크가 있었던 1980년대 2,640달러가 사상 최고치였고, 물가를 고려하면 현재 실질가격은 2,400달러 수준이라는 것입니다.
다만, 10% 정도의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저평가 구간에 있는 금광기업 ETF가 신규투자에는 더 적합하다고 조언했습니다.
● 은값도 12년 만에 최고
금값 상승에 덩달아 은값도 고점을 높이고 있습니다. 은 현물 가격은 트로이온스(31.1g)당 32달러를 넘어서며 2012년 12월(32.71달러) 이후 12년 만에 고점에 근접했습니다.
최진영 연구원은 "금과 은, 구리 3개의 자산 차트를 그려보면 역사적으로 가격이 같이 가지만 오차가 발생할 수 있는 부분은 산업향 수요"라고 짚어줬습니다.
은의 경우 전체 수요의 60% 이상이 산업향이기 때문에 은보다는 금광기업 투자가 더 유효하다고 추천했습니다.
● 원자재 가격 들썩
조정을 겪던 산업금속들의 가격도 다시 힘을 내고 있습니다. 특히 구리가격 9월 들어 상승세 가파릅니다.
최진영 연구원은 "지난번 고점이 톤당 1만1,500달러"라며 "금이 10%의 업사이드가 더 남았다고 본다면 구리 역시 이전 고점 경신을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아울러 중국의 부양책에 따른 산업 수요 증가와 라니냐 발생에 따른 겨울철 난방수요 증가로 앞으로 알루미늄, 니켈, 리튬 같은 산업금속들의 상승세도 예상했습니다. 바닥 국면에 있는 국제유가에 대해서는 '정치 원자재'라는 점에서 미국 대선 이후 올라갈 수 있는 룸이 더 많아질 수 있다고 봤습니다.
무엇보다 최진영 연구원은 "라니냐가 출발하는 겨울철 때는 천연가스를 기점으로 원자재 소순환 사이클이 이뤄졌다"며 현재 가장 상승여력이 있는 원자재는 '천연가스'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 전체 방송 내용은 마켓인사이트 홈페이지 또는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원우기자 bkj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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