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페이코, 티메프 사태로 미회수 매출채권 1300억…KCP와 협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NHN은 자회사 NHN 페이코가 티몬·위메프(티메프) 사태와 관련해 입은 미회수 매출채권 규모가 약 1300억원이라고 27일 공시했다.
NHN은 "미회수 매출채권 중 약 102억원에 대해서는 6월 말 기준으로 대손 회계처리를 했다"라며 "다방면의 회수 노력을 기하고 있으나, 회수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되는 미회수 채권은 올해 3분기 실적에 추가적인 대손 금액으로 인식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NHN은 자회사 NHN 페이코가 티몬·위메프(티메프) 사태와 관련해 입은 미회수 매출채권 규모가 약 1300억원이라고 27일 공시했다.
NHN은 "미회수 매출채권 중 약 102억원에 대해서는 6월 말 기준으로 대손 회계처리를 했다"라며 "다방면의 회수 노력을 기하고 있으나, 회수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되는 미회수 채권은 올해 3분기 실적에 추가적인 대손 금액으로 인식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NHN은 홈페이지에 정우진 대표 명의의 '주주 서한'을 게시했다. 정 대표는 "이번 사태를 매우 심각하고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사태를 거울 삼아 리스크 관리체계를 철저하게 정비하고 기민하게 대응하겠다"고 했다.
이어 "페이코와 연계된 거래처는 모두 기한 내 정상적으로 대금이 정산될 수 있도록 처리할 것이며, 이를 위해 페이코는 금융권 및 NHN으로부터 차입을 통해 유동성 부족을 해소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또 "페이코는 연간 영업적자 규모를 2022년 약 496억 원에서 2023년 약 157억 원 수준까지 감소시키며 사업 효율화 성과를 가시화하고 있었으나 이번 손실을 인식할 경우 내년을 바라보던 영업 흑자 목표는 불가피하게 순연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경영진 지휘하에 KCP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사업구조와 서비스를 전면적으로 개편해 2027년까지 영업익 흑자 구조를 달성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2023년에 총 14개 종속회사를 정리했고, 올해도 약 10개 이상의 종속회사를 추가로 정리하기 위한 수순을 밟아 나가고 있다"며 "연내 한계사업의 정리 방향성을 제시하고, 2025년 상반기 중에는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페이코는 이날 정승규 COO 주재로 타운홀 미팅(전 직원 간담회)을 열고 회사의 현황과 향후 경쟁력 강화 방안을 구성원에게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KCP와의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현 페이코 사옥을 NHN 본사가 있는 판교 플레이뮤지엄에서 KCP가 있는 구로디지털단지로 이전하고, 사업 및 조직을 효율화하는 방안을 공유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일부러 저러는 건가"…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핸들 작고 승차감 별로"…지드래곤 탄 트럭에 안정환 부인 솔직리뷰 - 아시아경제
- 진정시키려고 뺨을 때려?…8살 태권소녀 때린 아버지 '뭇매'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