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美 유타주와 경제·통상 협력 강화방안 논의

장관, 무역사절단과 방한한 콕스 유타 주지사 면담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석탄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차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국과 미국 유타주(州)가 항공 우주, 생명 과학·보건, 금융 서비스 분야와, 반도체, 원자력·청정수소 등 무탄소에너지 분야의 경제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이날 서울에서 전미주지사협회(National Governors Association, NGA) 회장을 맡고있는 스펜서 콕스(Spencer Cox) 유타 주지사를 면담을 가졌다.

면담에서 주지사가 이끌고 온 유타주 무역사절단에 포함된 항공 우주, 생명 과학·보건, 금융 서비스 분야와, 반도체, 원자력·청정수소 등 무탄소에너지 분야의 한-유타주 간 경제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안 장관은 "이번 유타주 무역사절단의 방한을 계기로 양국 기업의 네트워킹 강화와 새로운 협력 프로젝트 발굴을 기대한다"며 "스타트업과 첨단기술 기업이 급성장하는 허브로 유명한 유타주에 우리기업의 진출이 더욱 활발해지고 인천에 아시아 캠퍼스를 두고 있는 유타대를 거점으로 인력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는 등 한-유타주 간 협력이 강화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11월에 예정된 미 대선 결과와 무관하게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반도체법 등 우리나라의 대(對)미국 투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미국 주요 법령이 연속성 있고 예측 가능하게 유지돼 한국 기업의 유타주를 포함한 대미 투자가 안정적으로 지속·확대될 수 있도록 전미주지사협회장 차원에서 관심 가지고 지원해주길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