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회장, 탄핵 위기 벗어나… 설문서 불신임안 발의 조건 못 채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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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탄핵 위기를 벗어났다.
27일 의료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마무리된 임현택 의협회장 불신임 설문조사 동의자 중 선거권이 있는 회원 수는 불신임안 발의 조건인 '전체 선거권 회원의 4분의 1(1만4500명)'을 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대의원 등은 설문에서 동의자 중 선거권 보유자가 1만4500명 선을 넘으면 불신임안을 대의원회에 제출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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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탄핵 위기를 벗어났다.
27일 의료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마무리된 임현택 의협회장 불신임 설문조사 동의자 중 선거권이 있는 회원 수는 불신임안 발의 조건인 '전체 선거권 회원의 4분의 1(1만4500명)'을 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조병욱·조현근 의협 대의원회 대의원 등은 "임 회장 임기 시작 이후 의협은 의대 정원 증원, 필수의료패키지, 간호법, 수가협상 등 문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며 회원들을 대상으로 회장 불신임 찬성 여부를 묻는 설문을 시작한 바 있다.
조 대의원 등은 설문에서 동의자 중 선거권 보유자가 1만4500명 선을 넘으면 불신임안을 대의원회에 제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인원이 이에 미달함에 따라 제출은 무산됐다. 다만 찬성률은 중간 집계 때 공개된 77%보다 더 높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임 회장이 탄핵 위기를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다. 불신임 발의는 재적 대의원 3분의 1 이상의 동의로도 가능한 만큼 대의원회 내에서 추진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불신임 설문조사의 자세한 결과는 내달 초 공개될 예정이다.
최태원 기자 peaceful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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