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무알코올류 맥주’ 랬는데 마시고 취한다면… ‘이것’ 확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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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마시고 싶은데 알코올에 취약하다면 '무알코올 맥주'를 찾게 된다.
그런데, 막상 편의점에서 제품을 고르려고 하면 '무알코올', '비알코올', '논알코올' 등 종류가 많아 어떤 것을 마셔야 하는지 헷갈릴 때가 있다.
◇알코올 아예 없어야 무알코올무알코올류 맥주는 크게 무알코올(Alcohol Free) 맥주와 비알코올(Non Alcoholic) 맥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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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 아예 없어야 무알코올
무알코올류 맥주는 크게 무알코올(Alcohol Free) 맥주와 비알코올(Non Alcoholic) 맥주로 나뉜다. 아예 알코올이 함유돼있지 않으면 ‘무알코올’로 표기하고, 1% 미만의 소량의 알코올이라도 함유하면 ‘비알코올’로 표기해야 한다. ‘논알코올’도 비알코올에 해당한다. 무알코올 맥주는 알코올이 아예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제품에 ‘0.00’을 표기할 수 있다. 그런데, 비알코올 맥주는 소수점 둘째 자리 단위 이하의 알코올을 포함하기 때문에 ‘0.00’으로 표기할 수 없다. 예를 들어 ‘하이트 제로’와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는 0.00이라 표기해도 되는 무알코올 음료지만, ‘카스 0.0’은 최대 0.05%의 알코올이 들어 있는 비알코올 음료다. 일반 맥주의 알코올 함량이 5% 내외인 것을 고려한다면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지만, 알코올 섭취를 원하지 않는다면 구매 전에 알코올 함량을 직접 확인하는 게 좋다.
◇알코올 적다고 무작정 마시다간 간 기능 해쳐
한편, 무알코올과 비알코올은 제조 공정도 다르다. 무알코올은 맥주보다는 탄산음료와 비슷하게 만들어진다. 발효 과정 없이 맥아 액기스에 홉과 향을 첨가해 맥주와 비슷한 맛이 나는 음료를 만드는 것이다. 이런 무알코올 음료는 탄수화물과 당이 많이 들어있어 과도한 섭취는 피해야 한다. 알코올 함량을 낮춘 대신, 당류로 맛을 내기 때문이다. 무알코올 음료 두 캔만 마셔도 하루 당 섭취량을 초과할 수 있다. 여기에 단맛과 짠맛이 강한 안주를 곁들이면 예상보다 당을 많이 섭취하기 쉬우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
비알코올은 일반 맥주와 동일한 원료가 들어가고 발효와 숙성 과정도 같다. 다만, 마지막 단계에서 알코올을 뺀다. 이때 알코올을 완전히 제거하기가 어려워 극소량이 남게 된다. 따라서 비알코올 음료는 소량의 알코올이 있기 때문에 자주 마시는 건 좋지 않다. 적은 양의 알코올일지라도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키고 간에 자극을 줘 간 기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알코올에 민감한 사람은 먹지 말아야 하며, 운전하기 전에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구매 전 혼돈을 막기 위해 비알코올 음료에는 ‘알코올 1% 미만 함유’도 함께 표시하도록 규정했다. 따라서 임신·수유부 등 알코올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구매 전 명시된 표기를 잘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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