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소비 살아난다"...화장품株 '불기둥'

박근아 2024. 9. 2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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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대대적인 경기 부양책을 내놓자 소비가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27일 코스맥스가 11% 가까이 급등하는 등 화장품주가 강세를 보였다.

지난 25일 중국이 은행 지급준비율(RRR·지준율) 0.5% 인하 등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발표하자 화장품주는 대거 급등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중국 경기 부양책으로 중국 법인의 실적 개선 가능성이 커졌다며 코스맥스의 주가 상승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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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근아 기자]

중국이 대대적인 경기 부양책을 내놓자 소비가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27일 코스맥스가 11% 가까이 급등하는 등 화장품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맥스는 전날보다 10.85% 오른 14만4천원으로 장을 마쳤다.

주가는 4.23% 상승률로 장을 시작해서 한때 12.39% 상승률을 보이며 14만6천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LG생활건강(5.36%), 아모레퍼시픽(3.68%), 제이준코스메틱(5.17%), 신세계인터내셔날(2.57%), 한국화장품제조(1.74%), 한국콜마(1.74%) 등 중국 시장 의존도가 높은 화장품주들도 일제히 올랐다.

지난 25일 중국이 은행 지급준비율(RRR·지준율) 0.5% 인하 등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발표하자 화장품주는 대거 급등했다.

전날 주가가 조정을 거쳤지만 중국이 재정 지출과 정부 투자 역할 강화 의지를 강조해 소비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중국 경기 부양책으로 중국 법인의 실적 개선 가능성이 커졌다며 코스맥스의 주가 상승을 예상했다.

반면 하나증권은 LG생활건강의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하나증권은 "실제 기업의 손익 개선까지는 다양한 가정이 필요하다. 낙관적으로만 보기엔 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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