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수술→데뷔 시즌 조기 마감' SF 이정후, 10월 1일 귀국…국내서 2025시즌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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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아쉬웠던 빅리그 데뷔 시즌을 뒤로하고 한국으로 돌아온다.
이정후의 매니지먼트사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27일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선수가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즌을 마치고 오는 10월 1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한국으로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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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아쉬웠던 빅리그 데뷔 시즌을 뒤로하고 한국으로 돌아온다.
이정후의 매니지먼트사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27일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선수가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즌을 마치고 오는 10월 1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한국으로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간 키움 히어로즈 소속으로 KBO리그 무대를 누빈 이정후는 통산 884경기 3476타수 1181안타 타율 0.340 65홈런 515타점 69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898의 성적을 남겼다. 또한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 여러 국제대회에서도 활약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이정후는 지난 시즌 이후 미국 진출 도전에 나섰고,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 속한 샌프란시스코와 손을 잡았다. 계약 조건은 계약기간 6년, 총액 1억1300만달러. 이정후는 한국인 역대 포스팅 계약 최고액 경신은 물론 아시아 야수 중 가장 많은 금액을 받고 빅리그에 입성했다.
이정후는 데뷔 전부터 미국 현지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매체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지난 1월 중순 올해 샌프란시스코 대도시권(Bay Area)에서 주목해야 할 야구인 15인을 선정하면서 이정후의 이름을 올려놨다. 이 매체는 "한국에서 '바람의 손자'로 알려진 샌프란시스코의 새로운 중견수가 어떤 성적을 올릴지는 알 수 없지만, 그는 운동 능력이 뛰어나고 생동감 넘치는 수비로이자 콘택트 기술이 뛰어난 전통적인 의미의 좋은 타자라는 걸 알고 있다"고 주목했다.
이정후는 시범경기부터 존재감을 입증했다. 13경기에 출전해 35타수 12안타 타율 0.343 1홈런 5타점 5볼넷 2도루 OPS 0.911을 마크했다. 정확한 콘택트와 뛰어난 선구안을 발휘해 삼진(4개)보다 많은 볼넷을 기록한 점이 눈길을 끈다.
그 흐름은 시즌 초반까지 이어졌다. 이정후는 3월 29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본토 개막전에서 빅리그 데뷔 첫 안타와 타점을 올리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으며, 이튿날에는 데뷔 첫 멀티히트까지 달성했다. 3월 31일 샌디에이고전에서는 데뷔 첫 홈런까지 쏘아 올렸다.
4월 한 달간 부침을 겪기도 했던 이정후는 5월 4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부터 6경기 연속 안타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5월 성적만 놓고 보면 37타수 10안타 타율 0.270 1타점으로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부상이 이정후의 발목을 잡았다. 이정후는 5월 13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서 1회초 수비 도중 큰 부상을 당했다. 2사 만루에서 제이머 칸델라리오의 홈런성 타구를 위해 점프했는데, 펜스에 충돌한 뒤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더 이상 경기를 소화할 수 없었던 이정후는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어깨 부상을 당한 이정후는 결국 왼쪽 어깨 관절 와순 봉합 수술을 받기로 하면서 일찌감치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이정후의 빅리그 첫 시즌 최종 성적은 145타수 38안타 타율 0.262 2홈런 8타점 2도루 OPS 0.641.
이정후는 6월 초 수술을 받은 뒤 회복에 집중했고, 순조로운 회복세를 보이는 중이다. 재활에 6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문제가 없다면 이정후는 내년 2월 스프링 트레이닝부터 정상적으로 일정을 소화할 전망이다.
한편 이정후는 10월 1일 귀국 이후 공항 입국 게이트 근처에서 국내 취재진과 간단하게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빅리그 첫 시즌을 보낸 소감 등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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