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사업역량 강화 위해 '미래사업본부' 출범

한국거래소는 빠르게 변하는 국내외 자본시장 경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30일 미래사업본부를 출범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미래사업본부는 인덱스 및 데이터 사업의 전문화와 고도화를 통해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대체거래소 설립 등 심화되는 경쟁환경에서 새로운 수익모델을 발굴해 미래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영지원본부에서 인덱스사업부와 데이터사업부를 분리시키고 미래사업부를 신설해 총 3개의 전문 사업부서로 미래사업본부를 구성한다.

2025년 부산 본사 이전 2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거래소는 부산화 노력의 연장선상에서 미래사업본부의 소재지를 부산으로 정했다. 이로써 부산 4개, 서울 3개의 7개 본부체제를 갖추고 본부별로 차별화된 경영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는 관계자는 "미래사업본부 출범을 계기로 비즈니스 조직에 걸맞은 유연한 의사결정 구조를 수립하고 기존사업의 경쟁력 강화 및 새로운 신규사업 발굴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형 기자 trust@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