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고용공단, '제61차 EDI 정책토론회' 개최…경계선지능인 지원 입법과제 모색

한국장애인고용공단 CI.ⓒ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은 27일 국회도서관 대회의실에서 경계선지능인 지원을 위한 입법과제를 모색하는 '제61차 EDI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경계선지능인의 실태와 경계선지능 청년 고용지원 현황을 널리 알리고 경계선지능인을 지원하기 위한 입법과제를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책토론회는 경계선지능 청년 연주팀 '죠이풀 오케스트라'의 공연으로 시작했다.

토론회에서 변민수 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선임연구위원은 '경계선지능인 실태와 경계선지능 청년 지원 시범사업'을 주제로 발표했다.

경계선지능 청년이 겪고 있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소개하고 2024년 고용개발원이 수행하고 있는 '경계선지능 청년 일 역량 강화 및 일경험 시범사업' 사례를 통해 경계선지능인을 위한 지원제도의 법적 근거 마련의 필요성과 저출생사회의 인적자원 차원에서 경계선지능 청년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전문가 패널 토론 참석자들은 경계선지능인 지원을 위한 법안 마련의 필요성에 한 목소리를 내었다. 토론자로는 전진호 입법조사관, 정은화 자활기업 대표, 김병기 아이들과 미래재단 본부장, 박주희 청년재단 사무총장, 김영아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 최윤경 한국공학대학교 교수가 참석해 실질적인 정책을 제안했다.

이종성 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경계선지능인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서는 입법적 노력이 필수적"이라며 "입법조사처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가 경계선지능인을 위한 법적,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