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당, 류제성 후보등록 단행…부산 금정구청장 재보선 '3파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국혁신당이 내달 16일 열리는 부산 금정구청장 재보궐선거에 류제성 후보 등록을 완료했다.
이로써 부산 보궐선거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혁신당 간 '3파전'으로 치러진다.
이 가운데 민주당과 혁신당은 부산 보궐선거 후보 단일화를 두고 신경전을 지속하고 있다.
27일 혁신당에 따르면 인권변호사 출신 류제성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금정구 선거관리위원회에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출마를 위한 본후보 등록을 완료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정구, 부·울·경 메가시티 중심지 만들 것"
민주당 측의 "후보등록 자제하라" 요구 일축
민주당 vs 혁신당, '단일화' 신경전 지속될듯
조국혁신당이 내달 16일 열리는 부산 금정구청장 재보궐선거에 류제성 후보 등록을 완료했다. 이로써 부산 보궐선거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혁신당 간 '3파전'으로 치러진다. 이 가운데 민주당과 혁신당은 부산 보궐선거 후보 단일화를 두고 신경전을 지속하고 있다. 소규모 선거의 열기가 점차 뜨거워지는 양상이다.
27일 혁신당에 따르면 인권변호사 출신 류제성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금정구 선거관리위원회에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출마를 위한 본후보 등록을 완료했다.
류제성 후보는 조국 대표의 영입인재 1호다. 앞서 조국 대표는 인재영입식에서 "류제성 후보는 우리 야권이 부산에서 당당하게 소개할 수 있는 최선의 카드"라고 밝혔다.
류 후보는 "인권변호사로서, 혁신 행정가로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금정구청장이 되면 부·울·경 광역철도 조기 착공을 통해 (금정구를) '메가시티의 교통 거점'으로 만들겠다"며 "부산대 일대를 '청년창업특구'로 조성하고, 소상공인 상권 활성화와 금정산과 회동수원지를 잇는 '정원도시'를 건설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내달 3일 공식선거운동을 시작으로 같은 달 11일∼12일 이틀간 사전투표를 실시한 뒤, 16일 본투표가 이뤄진다. 이날 류제성 혁신당 후보가 본후보 등록을 마치면서 전날 후보에 등록한 윤일현 국민의힘 후보와 김경지 민주당 후보와의 3파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혁신당을 향한 견제 수위를 올리며 아예 후보 사퇴에 의한 단일화를 촉구하고 있다. 황명선 민주당 재선거 지원단장은 이날 "혁신당의 후보 등록 자제 및 사퇴에 의한 단일화를 촉구한다"며 "이미 (혁신당) 내부 여론조사를 통해 김경지 후보의 경쟁력 우위를 확인했으리라 본다. 굳이 형식적인 단일화 공방이나 여론조사를 거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혁신당은 "매우 무례한 발언'이라며 단일화 협상에 응하라고 정면 반발했다. 황현선 혁신당 사무총장은 같은 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힘 자랑하듯 지지율이 나오지 않으면 그만두라고 하는 것은 모욕적 방식"이라며 "후보 사퇴에 따른 단일화는 단일화가 아니라 강제로 무릎 꿇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단일화) 협상 테이블에 앉기를 거부하고 있다"며 "부산이든 어디든 가겠다, 만나자고 여러 차례 말했는데 답이 없는 것에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민주당 "부산 금정구청장 재보선, 혁신당 후보 사퇴하라"
- 민주당의 뒤끝?…이재명 '부산 단일화' 시사에도 "혁신당 사과 없인 불가" [정국 기상대]
- [현장] 이재명, 영광 이은 곡성行…혁신당 도전에 '민주당 본산' 못 박기
- 혁신당 당직자 "민주당은 호남의 국힘"…민주당 "해임하라"
- 혁신당, 김민석 저격 "민주당 위한 '5분 대기조' 될 생각 없다
- 한동훈 "이재명, 판사 겁박…최악의 양형 사유"
- '협력 사무국' 출범한 한미일, 공조 강화…그럼에도 관건은 '트럼프 2기'
- 트럼프 1기 참모가 한국에 건넨 '힌트'
- 클리셰 뒤집고, 비주류 강조…서바이벌 예능들도 ‘생존 경쟁’ [D:방송 뷰]
- '승점20' 흥국생명 이어 현대건설도 7연승 질주…24일 맞대결 기대 고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