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소매업 늘고 제조업 줄어...60대 업주 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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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자상거래 이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도소매업 사업체가 전년보다 늘어난 반면 제조업 사업체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혜련 통계청 경제총조사과장은 "전자상거래 활성화와 무인매장 증가 등의 영향으로 도소매업 사업체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사업체 종사자 수는 제조업 3만8000명(-0.9%)과 건설업 3만5000명(-1.8%) 등에서 감소했고, 숙박음식점업 7만8000명(3.5%) 등에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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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자상거래 이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도소매업 사업체가 전년보다 늘어난 반면 제조업 사업체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사장님'이 도소매업, 교육서비스업을 시작한 경우가 많았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3년 전국사업체조사 결과(잠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전체 사업자 수는 623만8580개로 전년보다 9만8681개(1.6%) 증가했다. 전체 사업체의 종사자 수는 2532만1526명으로 10만4403명(0.4%) 증가했다.
산업별로 보면 도소매업에서 사업체 수가 5만3000개(3.5%) 늘었으나, 제조업에서는 5만4000개(-9.2%) 감소했다.
김혜련 통계청 경제총조사과장은 "전자상거래 활성화와 무인매장 증가 등의 영향으로 도소매업 사업체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사업체 종사자 수는 제조업 3만8000명(-0.9%)과 건설업 3만5000명(-1.8%) 등에서 감소했고, 숙박음식점업 7만8000명(3.5%) 등에서 증가했다.
대표자 연령별 사업체 수 비중은 50대가 31.5%로 가장 높았으나, 증가율은 60대 이상(6만4000개, 4.4%)에서 두드러졌다.
종사자 규모별로 보면 종사자 1~4명(7만2000개, 1.4%) 또는 5~99명(25만5000명, 2.3%)인 소규모 사업체와 300명 이상(4만1000명, 1.1%)인 대규모 사업체 모두에서 늘었다. 조직 형태별로는 개인사업체(8만2000개, 1.7%)와 비법인단체(8000개, 7.5%) 등에서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8000개, -0.7%)에서 사업체 수가 감소했으나, 경기(4만6000개, 3.0%)와 충남(9000개, 3.5%), 전북(7000개, 3.0%) 등에서는 사업체 수가 증가했다. 종사자 수는 서울(-7만3000명, -1.3%), 부산(-5000명, -0.3%)에서 감소했으나, 경기(7만9000명, 1.3%), 전남(2만명, 2.3%) 등에서 증가했다.
세종=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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