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가산금리 인상에…주담대금리 10개월 만에 상승

이창환 2024. 9. 27. 1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9개월 연속으로 하락세를 보였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은행권의 가산금리 인상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8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연 4.48%로 전월대비 0.07%포인트 하락했다.

가계대출 중에서 주담대 금리는 3.51%로 전월 대비 0.01%포인트 상승했다.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전월 대비 0.06%포인트 하락한 3.35%를 나타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9개월 연속으로 하락세를 보였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은행권의 가산금리 인상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8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연 4.48%로 전월대비 0.07%포인트 하락했다.

가계대출 중에서 주담대 금리는 3.51%로 전월 대비 0.01%포인트 상승했다. 주담대 금리가 오른 것은 작년 10월 이후 10개월 만이다. 주담대 금리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반영되면서 꾸준히 하락한 바 있다.

한은 관계자는 은행채 5년물 등 주요 지표금리가 하락했지만 은행권의 가산금리 인상 등으로 주담대 금리가 올랐다"고 설명했다. 전세자금대출 금리도 0.04%포인트 오른 3.82%를 기록했다.

반면 기업대출 금리는 0.11%포인트 하락한 4.67%를 기록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와 은행채 등 지표금리가 하락한 영향으로 대기업(-0.11%p)과 중소기업(-0.10%p) 대출금리가 모두 떨어졌다.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전월 대비 0.06%포인트 하락한 3.35%를 나타냈다.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정기예금(-0.05%포인트)을 중심으로 0.05%포인트 하락한 3.36%를,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는 금융채(-0.07%포인트), CD(-0.05%포인트) 등을 중심으로 0.09%포인트 하락한 3.32%를 보였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