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공개 강연 나서는 민희진…어떤 말 쏟아낼까

임세정 2024. 9. 2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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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와 갈등을 이어나가고 있는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27일 공개 강연에 나선다.

이날 강연은 당초 뉴진스 프로듀싱과 성과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알려졌지만 뉴진스 멤버들이 민 전 대표와 함께하겠다는 뜻을 강력히 내비치고 있는 만큼 하이브와 관련된 내용들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민 전 대표와 뉴진스 측은 민 전 대표의 어도어 대표직 복귀를 요구하고 있지만 어도어와 모기업 하이브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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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현대카드 다빈치 모텔’서 100분 강연
지난 5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어도어 임시주주총회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연합뉴스

하이브와 갈등을 이어나가고 있는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27일 공개 강연에 나선다.

현대카드는 이날 서울 용산구에서 열리는 ‘2024 현대카드 다빈치 모텔’에서 대중과 만난다. 지난 5월 시작된 ‘경영권 탈취 의혹’ 논란 이후 민 전 대표가 공개 행사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민 전 대표는 밤 9시부터 100분 간 강연을 펼친다. 민 전 대표의 강연은 다른 강연자들에게 할당된 시간의 2배에 달한다. 민 전 대표와 하이브의 공방전이 계속해서 이슈가 되고 있는만큼 그가 어떤 말들을 쏟아낼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날 강연은 당초 뉴진스 프로듀싱과 성과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알려졌지만 뉴진스 멤버들이 민 전 대표와 함께하겠다는 뜻을 강력히 내비치고 있는 만큼 하이브와 관련된 내용들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민 전 대표와 뉴진스 측은 민 전 대표의 어도어 대표직 복귀를 요구하고 있지만 어도어와 모기업 하이브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어도어는 사내이사 재선임과 더불어 뉴진스의 남은 계약 기간 5년 간 민 전 대표가 뉴진스의 프로듀싱을 맡을 것을 제안했으나 거절한 상태다. 민 전 대표는 “어도어의 제안에 진실성이 없다”고 맞섰다. 지난 25일까지 민 전 대표의 대표직 복귀를 하이브에 요구한 뉴진스 멤버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도 업계의 관심사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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