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주택 현장에 통합 스마트 안전관제 플랫폼 도입

노경조 2024. 9. 2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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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는 통합 스마트 안전관제 플랫폼 개발을 마치고 현장에 도입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기존의 안전 관리, 작업 지시, 출입 통제 시스템과 스마트 안전 디바이스, 폐쇄회로(CC)TV 등의 기능을 통합했다.

DL이앤씨는 지난해부터 현장 관리자의 승인 없이 임의로 진행되는 작업을 막기 위해 출입 통제 강화, 안전교육 인증제, CCTV 확대 설치 및 순찰제 등 다양한 개선책을 도입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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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모니터링…미승인 작업 원천 차단
가반 인프라 구축해 내년 전국 현장 적용

DL이앤씨는 통합 스마트 안전관제 플랫폼 개발을 마치고 현장에 도입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DL이앤씨 근로자가 안전삐삐를 지급받은 후 안면인식 시스템을 거쳐 현장에 출입하고 있다. / 사진제공=DL이앤씨

이 플랫폼은 기존의 안전 관리, 작업 지시, 출입 통제 시스템과 스마트 안전 디바이스, 폐쇄회로(CC)TV 등의 기능을 통합했다. 근로자들의 출입·작업 현황과 실시간 위치를 한눈에 파악하고 현장의 다양한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플랫폼이 도입된 현장에는 사전에 등록된 근로자들만 안면 인식을 거쳐 출입할 수 있다. 개인별로 부여된 QR코드를 통해 작업 전 안전 점검 회의(TBM) 참석 여부를 체크해야 한다. 또 모든 근로자는 지급된 안전삐삐로 현장 내 위치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사전 승인 없이 위험 지역을 출입하거나 중장비에 접근할 경우 알람이 전달된다. 현장 관리자는 관제 상황판을 통해 근로자들의 출입 현황과 작업 위치·내용을 확인하고, 위험 상황 발생 시 빠른 안전 조치가 가능하다.

DL이앤씨는 근로자들의 현장 출입과 작업 구역을 효과적으로 통제하고, 중대재해 발생 우려가 높은 미승인 작업을 원천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DL이앤씨는 지난해부터 현장 관리자의 승인 없이 임의로 진행되는 작업을 막기 위해 출입 통제 강화, 안전교육 인증제, CCTV 확대 설치 및 순찰제 등 다양한 개선책을 도입해 왔다.

플랫폼은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 주택 현장에 우선 도입되고, 내년 전국 모든 현장에 적용될 예정이다. DL이앤씨는 플랫폼 도입을 위해 현장 모든 구역에 와이파이(Wi-Fi), 사물인터넷 통신망(LoRA) 기반 통신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외부 안전전문기관, 협력사와 함께 안전보건 체계를 점검한 결과를 반영해 안전 표준화 가이드를 개정하고, 이를 정교하게 이행·관리하기 위해 통합 스마트 안전관제 플랫폼을 개발했다"며 "향후 더욱 다양하고 정교한 스마트 안전 장비를 플랫폼에 연계·확장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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