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윌, 동남아 진출 시동…EBS미디어·메이트아이·액티부키와 손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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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교육기업 에듀윌이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한다.
에듀윌은 EBS미디어, 메이트아이, 액티부키와 라오스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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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라오스 정부 부처와 구체적인 사업 논의 시작
종합교육기업 에듀윌이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한다.
에듀윌은 EBS미디어, 메이트아이, 액티부키와 라오스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25일 에듀윌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양형남 에듀윌 대표, 박성호 EBS미디어 대표, 김민수 메이트아이 대표, 이동원 액티부키 대표와 이정협 라오스 산업통상부 경제자문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4개사는 한국의 선진 교육 시스템과 풍부한 콘텐츠 역량을 동남아시아 시장에 접목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에듀윌은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통합 교육 시스템과 체계적인 학습 관리 솔루션 등을 바탕으로 전방위적인 교육 지원이 가능하다. 32년간 국내 교육시장에서 축적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지역에 최적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공급하고, 이를 통해 지역의 교육 수준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
EBS미디어는 다양한 교육 콘텐츠와 캐릭터 IP 사업에서 강점을 활용해 동남아시아 시장에 특화된 콘텐츠를 개발하고 현지화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교육 콘텐츠를 바탕으로 교육 시스템을 현지 언어와 문화에 맞게 적용할 계획이다.
호텔엔조이 플랫폼 운용사인 메이트아이는 관광 콘텐츠에 대한 풍부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관광과 교육 콘텐츠의 융합을 시도한다. 예를 들어 교육 프로그램을 관광 상품과 결합해 현지 체험 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하거나, 관광지 연계 교육 투어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계획이다.
액티부키는 관광과 유통 분야의 디지털 전환(DX)과 라오스 시장 개척에서 이미 성공적인 사례를 보유하고 있어, 이번 협력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MOU를 통해 4개사는 동남아시아 시장의 특성에 맞는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수출하며 이를 관광 콘텐츠와 결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할 예정이다. 또한, 지식재산(IP) 콘텐츠를 활용한 캐릭터 상품의 유통을 추진해 현지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교육과 관광, IP 콘텐츠의 융합을 통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동남아시아 소비자들에게 한국의 우수한 교육 및 문화 콘텐츠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단순한 콘텐츠 수출을 넘어 현지 교육 및 문화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남아시아 각국의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교육 및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한국 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4개사는 이번 MOU 체결을 기점으로 연내 라오스 정부 부처와 구체적인 사업 논의를 시작할 계획이다.
에듀윌 관계자는 "라오스를 시작으로 캄보디아, 베트남,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정기적인 협의체 운영과 파일럿 프로그램 시행 등을 통해 현지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한국의 교육 및 콘텐츠 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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