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 커진 날씨에…이커머스, 환절기 상품 잘 팔리네

이나영 2024. 9. 27.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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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쌀쌀해진 날씨 탓에 아우터 등 환절기 아이템 관련 매출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이에 이커머스 업계는 다양한 기획전·프로모션 등을 통해 수요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무더웠던 전월 대비해 가을 제품들의 거래가 신장하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늘어나는 수요를 잡기 위해 다양한 기획전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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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부터 점퍼·기모스타킹·스카프 등 관심↑
다양한 기획전 및 프로모션으로 수요 공략…성장세 지속
디자이너 쇼룸.ⓒ롯데온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 탓에 아우터 등 환절기 아이템 관련 매출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이에 이커머스 업계는 다양한 기획전·프로모션 등을 통해 수요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G마켓에서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여성 자켓·베스트 상품 매출 신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235% 뛰었다.

여성 바람막이 점퍼(98%), 니트·모직원피스(98%), 니트·카디건(78%), 남성 바람막이 점퍼(252%), 항공점퍼(168%), 후드·집업점퍼(72%) 등은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기모스타킹(764%), 울·니트양말(95%), 스카프(81%) 등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G마켓 관계자는 “지난 주말 갑작스레 기온이 떨어지면서 바람막이 점퍼, 니트, 카디건 및 기모스타킹 등의 간절기 의류와 잡화를 준비하는 수요가 최대 8배까지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11번가에서는 이달 19일부터 25일까지 남성 바람막이 점퍼 거래액이 전월(8월19~25일) 대비 345% 성장했다.

여성 야상·사파리점퍼(79%), 카디건(46%)과 리빙용품인 러그(191%)도 높은 신장세를 나타냈다.

SSG닷컴에서도 가을 시즌 의류 매출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트렌치 코트를 비롯한 캐주얼 코트 매출이 110% 증가했고, 바람막이 등 아웃도어 외투류 매출도 60% 늘었다.

롯데온의 경우 재킷, 맨투맨, 니트, 슬랙스 위주의 상품 거래액이 지난주 대비 특히 두드러졌다. 이들 가을 아이템의 최근 일주일(9월19~25일) 판매 실적은 지난주 동기(9월12~18일) 대비 3배 이상 상승했다.

가장 많은 신장폭을 보인 것은 니트류로 지난주 대비 4배까지 판매되고 있다.

이처럼 환절기 아이템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이유는 지난 주말 비가 내린 이후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고 일교차가 큰 폭으로 벌어진 데 따른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는 프로모션 및 기획전을 통해 늘어난 수요잡기에 나서고 있다.

롯데온은 늘어나는 가을겨울(FW) 패션 아이템 수요에 발맞춰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로만 꾸려진 '디자이너 쇼룸'을 오픈했다.

디자이너 쇼룸은 각 디자이너 브랜드마다 쇼룸을 제공해 해당 공간을 방문한 고객이 각 브랜드 별 철학과 이번 시즌 컨셉을 보다 직관적으로 알 수 있게 꾸며졌다.

롯데온은 코너 오픈을 기념해 내달 10월9일까지 축하 행사를 진행한다.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인기 디자이너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고, 행사 기간 중 활용할 수 있는 10%와 2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G마켓는 오는 29일까지 가을 패션&뷰티위크 신상공개 기획전을 진행하고 15%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11번가 역시 트렌드 여성의류 가을 신상 반값데이 행사를 전개한다.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무더웠던 전월 대비해 가을 제품들의 거래가 신장하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늘어나는 수요를 잡기 위해 다양한 기획전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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