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탈모 치료제 넘어 코스메틱 시장 공략…신규 모발케어 화장품 50억 판매 목표
JW신약
JW신약은 클리닉 시장 전문 메이커로 자리매김한 제약사다. 최근엔 탈모 치료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모발 케어 화장품 시장에까지 진출했다. 올해 탈모 관련 제품군 매출액 300억원 규모 달성, 신규 론칭한 모발 케어 화장품 50억원 판매를 목표하고 있다.
JW신약은 유전, 출산, 지루성 피부염 등 탈모 발생 원인에 따라 처방할 수 있는 다양한 탈모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보유했다. 경구형 탈모 치료제로 피나스테리드를 주성분으로 한 ‘모나드 정’과 두타스테리드를 주성분으로 한 ‘네오다트 정’이 대표적이다. ‘모나드 정’은 현재 동일계열 제네릭 판매 1위를 수년째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3월엔 갈더마코리아와 탈모 치료 외용제인 ‘엘-크라넬알파액’(성분명 알파트라디올)에 대한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국내 영업과 마케팅 활동을 시작했다. ‘엘-크라넬알파액’은 남녀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안드로겐성 탈모 치료제로, 탈모의 원인인 디히드로테스토스테론의 생성을 삼중으로 억제해 모발 손실을 최소화한다. 어플리케이터를 활용해 두피에 도포하는 만큼 사용법이 간단하며 바른 후에도 끈적임이 없어 우수한 사용감을 제공한다.
JW신약은 지난해 더모코스메틱이란 개념을 최초로 도입한 프랑스 제약회사인 피에르파브르와 ‘듀크레이 네옵타이드 엑스퍼트’에 대한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1월부터 정식 판매를 시작했다. 더모코스메틱은 피부과학을 의미하는 ‘더마톨로지’(Dermatology)와 ‘화장품’(Cosmetic)의 합성어로 약국 전용 화장품이나 피부 전문가가 만든 화장품을 뜻한다.
‘듀크레이 네옵타이드 엑스퍼트’는 높은 수준의 연구개발과 인체 적용시험을 통해 출시된 모발 케어 화장품이다. 모발 케어가 필요한 사람과 모발 이식 환자뿐만 아니라 기존 탈모 치료제인 미녹시딜이나 피나스테리드를 사용 중인 환자도 병행 사용이 가능하다. 두피에 가볍게 분사하면 된다. 최근 JW신약은 ‘듀크레이 네옵타이드 엑스퍼트’에 대한 글로벌 임상 4상에 나섰다. 사용 효과 후속 연구 및 안전성 제고를 위해 2024년 9월부터 2025년 3월까지 6개월간 진행한다. ‘듀크레이 네옵타이드 엑스퍼트’는 전국 피부과를 포함한 탈모 치료 병·의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선영 기자 kim.suny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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