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노년 '관절 건강 버팀목' 콘드로이틴, 겔 타입 약효 탁월
동아제약
국내 퇴행성 관절염 환자 418만명
관절염 증상 감소 효과 잘 비교해야
토피넛 향 겔 타입 하루 한 포 복용
한국은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는 나라 중 하나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가구주가 65세 이상인 국내 고령자 가구 비중은 2022년 전체의 24.1%에서 2052년 50.6%까지 높아질 전망이다. 고령자 가구가 전체의 절반을 넘어서는 셈이다. 이처럼 고령 인구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퇴행성 질환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표적인 게 노년기 삶의 질 악화의 주범으로 꼽히는 퇴행성 관절염이다.
50대부터 발병률 높아지는 퇴행성 관절염
퇴행성 관절염은 점진적인 관절 연골의 소실로 염증과 통증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관절 사용 기간이 늘수록 뼈와 뼈 사이의 연골이 닳아 없어져 발생한다. 특히 체중 부하가 큰 무릎은 퇴행성 관절염이 흔하게 발생하는 부위다.
무릎관절염을 앓으면 보행을 포함해 움직임에 상당한 제약이 가해진다. 거동 자체가 불편해지면서 외부 활동이 축소되고 이로 인한 사회적 고립감, 우울증까지 유발될 수 있다.
문제는 고령화로 무릎관절염을 비롯한 퇴행성 관절염 환자가 매년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퇴행성 관절염 환자는 약 418만명으로 집계됐다. 2018년보다 30만명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퇴행성 관절염 환자는 50대부터 급증하는 경향을 보이며 골밀도가 낮은 여성의 경우 환자 수가 남성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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겔 타입 콘드로이틴 복용 후 증상 절반 뚝
퇴행성 관절염을 예방하거나 질환의 진행 속도를 늦추려면 연골이 조금이라도 건강할 때부터 관리할 필요가 있다. 특히나 연골은 두께가 3~4㎜로 매우 얇은 편이며 한 번 손상되면 자연적으로 회복되지 않아 조기 관리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 최근 관심받는 성분이 바로 콘드로이틴이다. 콘드로이틴은 연골·뼈·각막 등 결합 조직에 널리 분포해 있다. 연골을 보호하는 탄성 섬유의 주성분으로 복용 시 퇴행성 관절염 증상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졌다.
국내 제약업계에서도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콘드로이틴 성분의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를 속속 내놓고 있다. 최근 동아제약이 출시한 일반의약품 ‘맥스 콘드로이틴 1200’이 대표적이다. ‘맥스 콘드로이틴 1200’에는 콘드로이틴설페이트나트륨이 국내 최대 1회 함량인 1200mg 들어 있다.
콘드로이틴 제품 가운데 국내 최초의 경구용 겔 타입이라는 점도 눈에 띈다. 콘드로이틴 제품을 복용할 때는 관절염 증상 감소 효과를 따져보는 게 좋은데, 겔 타입의 효과는 SCIE급 논문에 게재된 임상시험 결과를 통해 엿볼 수 있다. 이에 따르면 콘드로이틴 겔 타입의 경우 복용 14일 차부터 퇴행성 관절염 증상이 24%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42일 차에는 증상이 40% 감소했으며 콘드로이틴 겔 타입을 90일간 지속해서 먹으면 퇴행성 관절염 증상이 50% 완화되고 그 효과도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퇴행성 관절염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을 위해 콘드로이틴 1일 최대 함량인 1200mg을 함유한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토피넛 향의 겔 타입 제품을 하루 한 포 간편하게 복용하며 관절 건강을 챙기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맥스 콘드로이틴 1200’은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하지수 기자 ha.jis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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