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동산] 건설업계 최고 수준 재무안정성 미래시장 개척 위한 투자 잰걸음
DL이앤씨
DL이앤씨가 친환경 사업 개발과 미래시장 개척을 위한 투자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소형모듈원전(SMR), 탄소 포집과 활용(CCUS) 등을 포함한 친환경사업과 모듈러주택과 같은 신시장 개척에 공을 들이고 있다. DL이앤씨는 업계 최고 수준의 현금 유동성과 재무안정성을 바탕으로 미래 먹거리 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친환경 사업 개발도 속도 내
DL이앤씨는 소형모듈원전 사업 진출을 결정하고 지난해 1월 미국 SMR 개발사인 엑스에너지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 엑스에너지는 비경수로형 4세대 SMR 분야의 선두주자로 인정받고 있다. 대표모델인 ‘Xe-100’은 고온의 헬륨 가스를 냉각재로 사용하며, 테니스공 크기의 핵연료는 3중 코팅돼 1800℃에서도 녹지 않는 안정성을 가지고 있다. DL이앤씨는 SMR 사업과 접목한 친환경 에너지 밸류 체인을 구축해 신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저장 설비 사업도 적극 추진 중이다. DL이앤씨는 2022년 CCUS 및 친환경 수소사업 전문 회사인 카본코를 설립하고 탈탄소 사업에 한층 속도를 내는 중이다.
미래 신성장 사업으로 모듈러주택 기술 개발에도 적극적이다. 모듈러주택은 현장작업 최소화로 공기를 단축할 뿐만 아니라 탄소와 폐기물 배출을 줄일 수 있어 친환경공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DL이앤씨는 2017년부터 기술개발에 들어가 40여건의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6년 연속 ‘AA-’ 등급 유지
DL이앤씨는 올해 한국신용평가·한국기업평가·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건설업계 최고 수준인 ‘AA- (안정적)’ 회사채 신용등급을 부여받았다. 이로써 DL이앤씨는 2019년 6월 등급 부여 이래 6년 연속 ‘AA-’등급을 변함없이 유지했다.
향후에도 안정적인 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현 수준의 재무안정성 유지가 예상된다.
DL이앤씨는 2021년 이래 순현금 기조를 견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순현금 8505억원,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2조11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반면, 부채비율은 103.3%를 기록해 업계 최저 수준이다.
김영태 조인스랜드 기자 kim.youngt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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