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미래, 인천] 1·1·1스포츠 프로젝트, 인천형 아침 체육활동…학교체육 교육 활성화에 주력

2024. 9. 27.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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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7월 2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2024년 ‘하이스타리그’ 발대식을 진행했다. [사진 인천시교육청]

인천광역시교육청이 학교체육 교육을 활성화하고 인천형 건강 통합 지원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인천시교육청은 교육부의 제3차 학교체육 진흥 기본 계획(2024~2028) 발표에 맞춰 ‘인천 학교체육 종합 발전 계획’을 수립, 체육교육 운영 내실화를 통해 품격 있는 체육교육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학생들의 운동량이 줄고 비만율이 높아짐에 따라 신체활동 부족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중점 과제를 선정하고, 학생선수들의 전인적 육성을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먼저 평생 체육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1·1·1스포츠 프로젝트’와 ‘아침 비타민 굿모닝 체육’을 운영한다.

1학교 1학생 1스포츠 시스템을 구축하는 ‘1·1·1스포츠 프로젝트’는 초등학생 학령기부터 생활체육의 기반을 만드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18개 종목 단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종목별 스포츠 전문가를 강사로 초등학교 200곳에 투입하고 있다. 학생들은 정규 교육과정 시간에 농구·축구·야구소프트볼·핸드볼·피구·검도·궁도·파크골프·근대5종·주짓수·레슬밴드·국학기공·체조·양궁·럭비·펜싱 등 다양하고 전문적인 스포츠 종목을 체험할 수 있다. 현재 초·중·고등학교 151곳에서 운영 중인 인천형 아침 체육활동 ‘아침 비타민 굿모닝 체육’은 정규교과 시작 전 전교생 또는 희망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자율 체육활동이다.

초등·중등 체육교사의 역량을 강화하는 시스템도 마련한다. 교원들의 자발적이고 협력적인 동아리·자율 및 직무연수를 지원하는 ‘마스터클럽’, 인천 관내 사범대학과 공동개최해 토론·수업 사례 나눔을 실천하는 ‘인천 체육교육 축전’을 운영한다. 마스터클럽은 축구·풋살·배구·농구·야구소프트볼 5개 종목의 교간형 종목별 클럽으로 구성하고, 한 클럽당 400만원 내외의 예산을 지원한다.

시대적 변화를 반영해 학교운동부의 미래형 성장시스템도 개발한다. 이를 위해 먼저 인천 체육 영재 육성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인천체육고등학교 재구조화 정책연구를 진행 중이다. 11월 말에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엘리트 선수 육성을 위한 선도적 모델을 선보이고, 일반고까지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학교운동부 훈련 프로그램의 개선을 위해 외부 트레이닝 방법 전문가로 구성된 개선지원단을 운영해 학교운동부 훈련의 과학화와 체계화를 유도한다. 기록측정 및 데이터 분석 등 훈련 장비도 고등학교-중학교-초등학교에 단계적으로 지원해 운동부 체질 개선을 위한 기반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대학, 프로구단, 인천시체육회 등과 거버넌스를 구축한다. 인천대학교와 업무협약을 통해 전국 최초 교육감배 풋살대회를 개최하고, 인천유나이티드와 함께하는 미들·하이스타리그 공동 운영 및 여초·여중 풋살 W-스타리그 개최, 축구·배구·농구 경기 관람료 지원 등 학생들에게 다양한 성공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동행·협력의 인천형 체육교육 공동체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박지원 중앙일보M&P 기자 park.jiwon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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