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미래, 인천] 해양문화관광단지 개발 '골든하버 프로젝트'에 글로벌 투자자들 관심 집중

2024. 9. 27.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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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가 인천 송도국제도시 서측 해상에 조성될 골든하버의 Cs1 필지 1만6531.8㎡ 규모에 대한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인천항만공사]


인천 송도국제도시 서측 해상에 조성될 골든하버 프로젝트가 글로벌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42만7657.1㎡ 규모의 해상 부지에 레저와 휴양, 쇼핑과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세계적 수준의 해양문화관광단지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골든하버는 지리적 이점과 성장 가능성 측면에서 뛰어난 투자 매력을 지닌다. 연간 700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인천국제공항에서 불과 15분 거리에 위치해 전 세계에서 접근이 용이하며, 서울과 수도권 전역에서 1시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를 자랑한다.

특히 골든하버에는 22만5000t 급의 초대형 크루즈선이 접안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의 크루즈터미널이 있고, 한중 국제여객선이 오가는 국제터미널도 있어, 육해공 교통의 요충지로서 해양관광단지 개발에 최적화된 조건을 갖추고 있다.

IPA 관계자는 “골든하버는 최근 급격한 성장을 이루며 아시아의 비즈니스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해 우수한 개발 여건을 자랑하며 글로벌 관광과 비즈니스의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제공하는 외국인 투자 혜택은 특히 해외 투자자들이 매력적으로 여기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IPA는 골든하버 전체 11개 필지 중 2개 필지(Cs8, 9)에 대한 투자자 모집에 성공하며 프로젝트 개발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둔 글로벌 리조트 기업 테르메 그룹(Therme Group)의 유럽형 스파 리조트 개발에 대한 비전 제시는 인천항만공사의 골든하버 투자유치에 새로운 전환점을 제공하며, 글로벌 기업 유치의 가능성을 확인, 골든하버의 잠재력을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IPA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현재 IPA는 잔여 9개 필지 중 하나인 Cs1 필지 1만6531.8㎡ 규모에 대한 공모를 진행 중이다. 향후 사업신청서 접수(10월 4일), 우선협상 대상자 발표(10월 24일)의 절차를 통해 민간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인천항만공사 홈페이지 → 골든하버 → 공고안내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천항만공사 이경규 사장은 “골든하버는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있어 미래가 아닌 현재의 투자 기회”라며 “아시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골든하버 투자에 대한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전했다.

김재학 중앙일보M&P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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