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미래, 인천] 무의도·신시모도·덕적도·소야도·승봉도 … 인천 섬으로 힐링 여행 오세요

2024. 9. 27.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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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공사

왼쪽 사진부터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덕적도 바갓수로봉과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소야도 신비의 바닷길. [사진 인천관광공사]

폭염이 한풀 꺾여 선선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인천관광공사는 야외 활동을 즐기기 좋은 가을철을 맞아 인천 섬 여행을 추천한다.

먼저 무의도는 무의대교가 2019년에 개통돼 영종도에서 배 없이 수도권에서 1시간이면 차로 갈 수 있는 섬이다. 대무의도와 인도교로 연결된 소무의도에는 무의바다누리길이라는 약 2.5㎞ 길이의 8개 구간으로 이뤄진 탐방로가 조성돼 있다. 1구간인 소무의인도교길을 지나 시계 방향으로 마주보는길·떼무리길·부처깨미길·몽여해변길·명사의해변길·해녀섬길·키작은소나무길이 연결된다.

신시모도(신도·시도·모도)는 가을 라이딩 성지로 불린다. 자전거와 전동바이크를 타기 좋게 도로가 잘 정비돼 있고, 경사가 완만해서 초보 라이더에게도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선착장 부근에는 자전거와 전동바이크와 대여소가 들어서 있다. 신도 한 바퀴, 시도 수기해변, 모도 배미꾸미해변 순서로 도는 라이딩 코스가 유명하다.

섬 살아보기 여행도 마련돼 있다. 인천 섬 전용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인 ‘인천 섬 도도하게 살아보기’가 대표적으로, 주요 인천 섬에서 섬 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관광 패키지다. 프로그램에는 왕복승선권·숙박비·식사비·체험비·차량·기념품 등이 포함돼 있다.

덕적도·소야도 1박 2일 살아보기는 10월 코스로 좋다. 트레킹과 등산 성지인 덕적도에서는 바갓수로봉 트레킹과 360도 뷰를 자랑하는 비조봉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소야도에서는 소야도에 딸린 작은 섬들 사이에 바다 갈라짐 현상인 신비의 바닷길이라는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승봉도에는 가는 곳마다 뷰포인트가 많아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해안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바다 갈라짐이 아름다운 목섬을 만날 수 있으며, 해송군락이 울창하게 드리워진 산림욕장, 감성 가득한 핫플레이스인 카페도 만날 수 있다.

부채바위·코끼리바위·촛대바위 등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기암괴석 절경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승봉도에서는 특별한 체험이 가능한데, 무인도이자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 촬영지인 사승봉도에 입도할 수 있다.

이준혁 중앙일보M&P 기자 lee.junhyuk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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