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외교관’ 리일규·류현우 민주평통 상임위원 임명

이택현 2024. 9. 27. 02: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통령 직속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는 결원이 발생한 제21기 상임위원 7명 중 4명을 북한 출신 고위 외교관 등 탈북민으로 채웠다고 26일 밝혔다.

민주평통 상임위원 500명 중 탈북민 출신 상임위원은 18명으로 늘었다.

민주평통은 이날 리일규(사진 오른쪽) 전 쿠바 주재 북한대사관 참사와 류현우 전 쿠웨이트 주재 북한대사관 대사대리,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 이현서 세븐 에셋 대표 등 탈북민 4명을 상임위원에 위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결원 발생 위원 7명 중 4명 북한 출신 고위 인사로 채워


대통령 직속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는 결원이 발생한 제21기 상임위원 7명 중 4명을 북한 출신 고위 외교관 등 탈북민으로 채웠다고 26일 밝혔다. 민주평통 상임위원 500명 중 탈북민 출신 상임위원은 18명으로 늘었다.

민주평통은 이날 리일규(사진 오른쪽) 전 쿠바 주재 북한대사관 참사와 류현우 전 쿠웨이트 주재 북한대사관 대사대리,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 이현서 세븐 에셋 대표 등 탈북민 4명을 상임위원에 위촉했다. 탈북민의 경험과 지식을 통일정책 수립 및 추진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주문이 반영된 인사로 풀이된다.

김관용 수석부의장은 신임 상임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앞으로 탈북민들의 자문위원 위촉과 간부위원 임명을 보다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태영호 사무처장은 “어떻게 우리가 북한 정권의 변화를 견인하고 북한 주민의 통일 열망을 고조시킬지에 항상 관심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리 전 참사는 “범국민적 통일연대를 굳건히 다지고 북한 안에서 주체적 통일역량을 형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류 전 대사대리도 “통일 공감대를 확산하고 북한 인권의 참상을 우리 국민과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택현 기자 alley@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