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대구·경북에 5개 철도노선 동시 개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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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에 올해 말 5개 노선의 철도가 동시 개통된다.
경북도는 동해선(포항~삼척) 중부내륙선(이천~문경) 중앙선(도담~영천) 대구권광역전철(구미~경산) 대구도시철도1호선(안심~하양) 등 5개 노선이 올해 말 개통한다고 26일 밝혔다.
비수도권 최초 광역철도인 대구권광역철도(구미~경산)도 올해 말 개통을 앞두고 있다.
경북도는 광역철도의 개통 시기에 맞춰 대구와 경북도 8개 시군을 연계한 대중교통 환승 시스템을 확대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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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권광역·대구1호선 연장 구간도
지역 거점화로 경제활성화 기대
경북도에 올해 말 5개 노선의 철도가 동시 개통된다.
경북도는 동해선(포항~삼척) 중부내륙선(이천~문경) 중앙선(도담~영천) 대구권광역전철(구미~경산) 대구도시철도1호선(안심~하양) 등 5개 노선이 올해 말 개통한다고 26일 밝혔다.
가장 먼저 중부내륙선이 11월 개통한다. 총연장 93.2㎞로 10년 만에 전 구간이 연결된다. 1단계 이천(부발)~충주 구간(54㎞)은 2021년 12월 개통해 운행하고 있다. 완전 개통하면 문경에서 판교까지 KTX이음으로 1시간 30분대에 진입 가능하게 된다.
현재 계획하고 있는 수서~광주선, 문경~김천선,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사업이 마무리되면 수서에서 거제까지 남북을 종단하는 내륙 중앙 간선철도망의 한 축으로 거듭나게 될 전망이다.
동해중부선(포항~삼척)은 2009년 5월 1단계 구간(포항~영덕) 착공 이후 15년 만에 전 구간 개통이 이뤄진다. 1단계 구간은 2018년 1월 26일 개통됐다. 2단계 영덕~삼척(122.2㎞) 구간은 올 12월에 개통하게 된다.
경북도는 동해선 철도 완전 개통을 앞두고 관련 지자체, 지역 여행업계와 함께 철도교통과 연계한 동해만의 특화 관광상품 개발 등으로 침체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중앙선 복선화 사업도 완료된다. 영천에서 청량리 구간을 KTX이음 열차로 2시간대에 주파하게 됐다. 기존 무궁화호 운행 시간보다 3시간 단축했다.
연계 노선인 경부고속선(신경주~울산~부산) 동해남부선(신경주~태화강~부전)을 활용하면 안동에서 부산·울산까지 2시간 이내 이동이 가능하게 돼 광역 대도시권(부산, 울산)으로의 접근성 향상도 가져올 전망이다.
비수도권 최초 광역철도인 대구권광역철도(구미~경산)도 올해 말 개통을 앞두고 있다. 구미~칠곡~대구~경산 간을 40분대에 연결해 출퇴근 직장인, 지역민, 통학생의 대체 교통수단 확보로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도 올해 말 개통을 앞두고 있다. 출퇴근 시간 상습 정체 구간인 국도 4호선의 대체 교통수단으로 경산산업단지 통근자 및 인근 대학생의 등하교를 책임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광역철도의 개통 시기에 맞춰 대구와 경북도 8개 시군을 연계한 대중교통 환승 시스템을 확대 구축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철도교통을 중심으로 지역의 거점화가 진행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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