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에 AI 안전연구소 설립된다… 2조 규모 AI컴퓨팅센터도 구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오는 11월 인공지능(AI) 안전연구소를 설립하고 AI기본법을 연내 제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2조원 규모의 국가 AI컴퓨팅센터를 구축하는 계획도 제시했다.
국가인공지능위는 국가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 민간 분야 AI 투자 확대, 국가 AX(AI 전환) 전면화, AI 안전·안보 확보 등 4대 프로젝트를 범국가적 핵심과제로 다룬다.
정부는 올 11월 AI 안전연구소를 설립하고, 올해 안에 AI기본법 제정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尹 “2027년까지 AI 3대 강국 도약”
정부가 오는 11월 인공지능(AI) 안전연구소를 설립하고 AI기본법을 연내 제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2조원 규모의 국가 AI컴퓨팅센터를 구축하는 계획도 제시했다.
정부는 26일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출범에 맞춰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이 위원회는 산업·공공 부문의 AI 전환과 전문인력 양성 등 AI 국가전략 수립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위원장인 윤석열 대통령은 “AI가 인간 삶을 송두리째 바꾸는 문명사적 대전환을 경험하고 있다”며 “2027년까지 대한민국을 AI 3대 강국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출범식 및 1차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AI가 국가 역량과 성장을 좌우하고, 경제안보의 핵심이 되는 시대로 전환되고 있다”며 “세계 주요국은 이 패권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주도권 선점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보화혁명을 이뤄낸 DNA로 다시 한번 민관이 합심하면 AI 3대 강국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출범식이 열린 포시즌스 호텔은 2016년 3월 이세돌 9단과 구글 딥마인드의 AI ‘알파고’가 바둑 대결을 펼친 장소다. 윤 대통령은 “알파고는 인간이 생각하지 못한 수를 잇달아 보여주며 세계인에게 AI 시대의 시작을 알렸고, AI는 이제 명실상부한 ‘게임체인저’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가 제조, 의료, 금융, 행정 등 국가 사회 전반에 성공적으로 도입된다면 엄청난 경제적 가치가 창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가인공지능위는 국가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 민간 분야 AI 투자 확대, 국가 AX(AI 전환) 전면화, AI 안전·안보 확보 등 4대 프로젝트를 범국가적 핵심과제로 다룬다. 정부는 올 11월 AI 안전연구소를 설립하고, 올해 안에 AI기본법 제정도 추진할 방침이다.
AI 전환을 위한 투자 열기는 높은 편이다.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은 “민간부문에서는 2027년까지 AI 분야에 총 65조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할 것으로 의사가 취합됐다”며 “정부는 조세특례 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과 정부는 이날 당정협의회를 열고 과학기술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한 장기적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당정은 내년부터 석사과정 대학원생 1000명에게 연간 500만원을 지급하는 ‘석사특화 장학금’을 추진키로 했다.
이경원 정우진 기자 neosarim@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딥페이크 영상 속 내가 더 매력적이라면?” 미스코리아에 황당 질문
- 종합병원조차 “수술 못해”… 급성맹장염 중학생 병원 전전
- 선물 ‘준’ 사람 기소 권고에도… 檢, ‘받은’ 김 여사 불기소 가닥
- 尹대통령, ‘VIP 격노설’ 사실조회에 “국가안보 사안, 응할 수 없다”
- “재매입 대금 모금” 김대중 재단, DJ 사저 다시 산다
- ‘의사는 결혼 공짜’ 의약시장 수백억 리베이트 적발
- 尹 “우리 한동훈 대표가 고기를 좋아해서”…만찬 말말말
- 블랙 먼데이 또?… 한은 “엔 캐리 2000억 달러 추가 청산 가능성”
- “먹던 빵에 시커먼 쇠붙이…” 부산 유명 제과점 고발
- 죄 안 된다는 검찰 의견에도… 최재영 사건 수심위, 기소 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