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수학여행 온 10대들 소화기 갖고 놀다 8명 병원 이송
정혜정 2024. 9. 27. 00:26
제주에 수학여행 온 10대 학생들이 소화기 분말을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되는 소동이 빚어졌다.
26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19분쯤 서귀포시 강정동 한 리조트에서 10대 학생 8명이 소화기 분말을 흡입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이들은 수학여행을 온 초중생들로, 소화기를 가지고 놀다 분말이 입으로 들어가면서 기침 등을 호소해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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