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 김경환 신임 사장 취임

안정적·지속가능 금융서비스 역점
정책결정 지원 싱크탱크 역량 강화

“금융 수요자가 원하는 경쟁력 있는 금융상품 제공할 것” 김경환 한국주택금융공사 신임 사장의 일성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 김경환 신임 사장이 26일 한국주택금융공사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김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인구구조 변화, 디지털 전환 등 정책 환경변화에 따라 주택시장과 주택금융에 미치는 영향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공사의 핵심 역량을 키워 수요자들이 원하는 경쟁력 있는 금융상품을 제공함과 동시에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부단한 노력을 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명실상부한 싱크탱크로서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는 동시에 변화와 혁신을 끌어낼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정부와 산업계, 국민에서부터 해외까지 더 큰 신뢰와 인정을 받는 조직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경환 신임 사장은 서강대학교 경제학과, 미국 프린스턴대학교 경제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미국 시러큐스대학교 경제학과 조교수, 서강대 경제학과 조교수, UN 인간정주기구 도시재정자문관,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 아시아 부동산학회 회장, 한국주택금융공사 비상임이사, 한국주택학회 회장, 한국부동산분석학회 회장, 국토연구원장, 국토교통부 제1차관, 서강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를 거쳐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 김경환 신임 사장이 26일 한국주택금융공사 본사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