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들은 (메시 아닌)마라도나 떠오르게 해"..."아버지 여기서 이러시면 안 됩니다", "아들 망치려고 작정했나" 팬들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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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생 초신성 라민 야말이 아버지의 입방정 때문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야말 아버지 무니르 나스라위는 최근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훌륭한 아들. 내게 위대한 신화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를 떠올리게 만든다"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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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2007년생 초신성 라민 야말이 아버지의 입방정 때문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야말 아버지가 올린 게시글 하나에 팬들이 불타올랐다.
야말 아버지 무니르 나스라위는 최근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훌륭한 아들. 내게 위대한 신화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를 떠올리게 만든다"는 글을 올렸다. 야말이 축구계 올타임 레전드 중 하나인 마라도나를 떠올리게 할 정도라는 의미에서 올린 글이었다.
하지만 팬들은 동의하지 않았다. 오히려 역풍이 불었다. 나스라위 글에 팬들은 "당신이 틀렸다", "기준을 매우 높게 설정한 것 같다", "야말의 경력을 끝낼 수 있는 유일한 사람", "마라도나는 신이고 당신 아들은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다. 그냥 크게 놔둬라", "이 사람한테서 인터넷을 빼앗아야 한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야말은 최근 축구계를 뒤흔들고 있는 스페인의 초신성이다. 2007년생으로 17세에 불과하지만 스페인 국가대표팀은 물론 라리가 명문 바르셀로나에서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2022-23시즌 막바지 1군 무대에 데뷔한 야말은 지난 시즌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 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모든 대회를 통틀어 50경기에서 7골 10도움을 올리며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이제 막 프로 세계에 진입한 유망주라는 걸 고려하면 뛰어난 성적이었다.
지난해 9월에는 조지아와의 맞대결을 통해 스페인 국가대표로 데뷔했다. 후반 교체로 들어가 득점을 올리며 스페인 역대 최연소 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 여름에는 UEFA 유로 2024에 출전했다.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7경기에 출전해 1골 4도움을 기록, 스페인을 12년 만의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번 시즌에는 최근 헤타페전 전까지 바르셀로나가 치른 모든 공식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차세대 에이스임을 증명하고 있다. 프로 2시즌차 징크스는 야말에게 적용되지 않고 있다.
이러한 활약에 최연소 발롱도르 후보에도 올라 화제가 됐다. 자연스레 바르셀로나 대선배 리오넬 메시와 비교되기도 한다. 이미 동나이대 활약을 비교하면 메시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분명 재능이 뛰어난 선수이긴 하지만 아버지 나스라위 발언은 너무 나갔다는 반응이다. 마라도나는 축구 역사를 통틀어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최고의 레전드다. 야말이 마라도나와 비교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뜻이다.
마라도나는 1986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잉글랜드를 상대로 50m 단독 드리블 골을 성공시키며 월드컵 역사상 최고의 골을 넣기도 했다. 또한 '신의 손'으로 불리는 득점도 기록해 축구사에 이름을 새겼다.
선수 시절 바르셀로나를 거쳐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전성기를 구가했다. 당시 중위권에 불과했던 나폴리를 이탈리아 정상으로 올려놨다. 나폴리는 마라도나 이후 지난 2022-23시즌 우승 전까지 무려 33년 동안 우승컵을 들지 못했다. 그만큼 마라도나는 축구계를 통틀어도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레전드다. 팬들이 날카로운 반응을 보인 게 충분히 이해가 가는 상황이다.
사진=연합뉴스, SNS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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