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 기인 "LPL 대표 강팀 BLG 상대로 승리하고파" [엑's 현장]

이정범 기자 2024. 9. 2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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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GEN이 LCK 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 좋은 경기력을 다짐했다.

26일 종로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는 '2024 LoL 월드 챔피언십(2024 월즈) LCK 대표팀 미디어데이'가 진행됐다.

미디어 데이에는 '월즈'에 진출하는 LCK 팀들이 모두 참석했다. 1번 시드 한화생명이스포츠(이하 HLE)에서는 최인규 감독, '피넛' 한왕호 선수(이하 피넛), '도란' 최현준 선수(이하 도란)가 참석했고, 2번 시드 젠지 이스포츠(이하 GEN)에서는 김정수 감독, '기인' 김기인 선수(이하 기인), '캐니언' 김건부 선수(이하 캐니언)가 참여했다. 3번 시드 디플러스 기아(이하 DK)에서는 이재민 감독, '쇼메이커' 허수 선수(이하 쇼메이커), '루시드' 최용혁 선수(이하 루시드)가, 4번 시드 T1에서는 김정균 감독, '페이커' 이상혁 선수(이하 페이커), '오너' 문현준 선수(이하 오너)가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선 '2024 MSI' 우승팀이자 LCK 2번 시드인 GEN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김정수 감독은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내겠다"라고 말했고, 기인도 "'월즈'에 갈 수 있어서 좋다.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 낼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캐니언 역시 "'월즈'를 다시 가게 돼서 기쁘다. 가서 열심히 잘 준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2024 LCK 서머' 이후 연습을 재개한 지 얼마 되지 않는다는 GEN. 김정수 감독은 "추석 연휴 끝나고 이제 막 연습을 시작했다"라며 "메타는 주마다 바뀔 것 같다. 같은 패치여도 해석이 달라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큰 경기를 치르면서 선수들이 성장하고 있다. '월즈' 가서도 계속 배우면서 성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번 '월즈' 대표 강팀 중 하나인 GEN. 이에 취재진은 위협적인 팀과 선수에 관해 질문했고, 김정수 감독은 중국 LPL 팀들을 꼽았다. 이후 기인은 "특정한 선수를 만나고 싶기보다는 중국 LPL에서 비리비리게이밍(BLG)가 가장 잘한다고 생각해 BLG를 만나 이기고 싶다"라고 말했다.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LPL 팀과 만나는 것이 확정인 GEN. 김정수 감독은 "강팀들이라 부담스럽지만, 우리의 목표는 스위스 스테이지가 아니기 때문에 누굴 만나도 상관없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라이엇게임즈가 발표한 글로벌 파워랭킹에서 GEN이 1위를 한 것에 관해선 "우리가 정한 것이 아니기에 신경 쓰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기인은 미디어데이에서 '월즈' 탑 메타에 관해 질문받았다. 그는 "패치 버전이 바뀌고 연습한 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탱커보다는 딜러 챔피언이 많이 나와 그런 챔피언 위주로 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후 유니폼 만족도에 관한 질문에는 "유니폼이 매우 예쁘게 잘 나온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라며 "팬분들이 합리적인 소비 잘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우승 시 GEN은 어떤 우승 스킨을 만들고 싶을까. 기인은 "월즈에서 사용한 메타 챔피언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을 뽑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캐니언은 "저도 아직은 잘 모르겠고, 대회 가서 마음에 드는 챔피언을 선택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국에서 개최된 작년과 달리 해외에서 진행하게 되는 이번 '월즈'. GEN은 "컨디션 관리 잘해서 좋은 경기력 보여 드리겠다"라며, "(국내는 물론) 많이 시청해 주시는 해외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2024 월즈'는 지난 25일 오후 9시(한국 시각) 매드 라이온스 코이와 바이킹 이스포츠의 맞대결로 막을 올렸다. 라이엇 게임즈는 독일 베를린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진행 중이다.

네 팀씩 출전할 수 있는 권리를 보유한 LCK와 LPL은 플레이-인 스테이지에 출전하지 않으며, 상위라운드인 스위스 스테이지부터 경기에 나선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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